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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남도지사 공백..경남 교육도 차질 빚나

2019-02-12

홍인표 기자(scsship@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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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공백에 경남도교육청도 비상입니다. 아직 시작조차 하지 못한 주요 교육 현안이 차질을 빚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큰데요.
(여)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김 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탄원서도 발표했습니다. 김수정 기잡니다.

【 기자 】
민선 7기 출발부터
빠르게 시작된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의 협치.

도와 도교육청이
서로 돈을 받아야 한다며
갈등을 빚어온
학교용지부담금 문제도 해결됐고,
무엇보다 중단됐던 무상급식이
올해부터 다시 시행됐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지난해 10월)
- "특정 정치인, 정치적 목적으로 다시 또 틀을 바꾸거나 학교 급식을 중단시키거나 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지난해 10월)
- "경남 도민들이 그런 트라우마 때문에 학교 급식만큼은 주민 발화를 통해서 '꼭 제도화해야 되겠다' 그런 조례가"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지난해 10월)
- "올라온다면 저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

무상교육의 발판이 될
수학여행비와 교복, 체육복 구입비도
도와 도교육청이 각각 나눠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s/u) 문제는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올해부터 논의하기로 했었던
경남 교육의 주요 현안입니다.

정부 사업인 고교학점제 확대와
권역별 급식지원센터 설립,
유치원 무상급식비 지원은
아직 예산조차 잡혀 있지 않습니다.

도지사 없이 실무자들 사이에서
결정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당장 다음 달부터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주요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었는데,
사전에 여는 실무행정협의회부터
기약 없이 미뤄졌습니다.

▶ 인터뷰 : 박종훈 / 경남도 교육감
- "올해 예산에 담을 수가 없었던 거죠. 그래서 '내년에 가서 좀 더 구체적으로 협의합시다'라고 미뤄놨던 게 이런 겁니다."
▶ 인터뷰 : 박종훈 / 경남도 교육감
- "지금 방과 후 돌봄이나 급식지원센터나 고교학점제 이것을 지사님 안 계신 상태에서 누구와 협의하겠습니까"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도정 공백이 커지면서
주요 교육 현안이
답보 상태에 머물게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며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 도민운동본부'에
재판부에 보낼 탄원서를 전달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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