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남도 11월 확진자만 312명..올해 전체의 '절반'
(남) 11월 한 달 동안 경남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312명입니다. 지역감염만 해도 296명이나 되는데요. 이는 도내 총 확진자의 절반 수준입니다.
(여) 전국적으로도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 기자 】
[CG]
도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2월부터
지난 10월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15명입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발생한
도내 확진자는
312명입니다.
경남도 확진자 가운데
절반이
한 달 만에 발생한 겁니다.
해외입국자를 뺀
지역 감염 사례만 보면
10월까지보다
11월 한 달 동안
발생한 숫자가
훨씬 많습니다.
▶ 인터뷰 :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불안한 마음으로 맞이하게 됐습니다. 지난 11월 도내 지역감염 확진자는 총 296명으로"
▶ 인터뷰 :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 "올해 중 가장 많았습니다. "
이달 초
사천 부부확진 관련해서
26명,
중순쯤,
하동 중학교와 관련해
28명이 발생했고,
결정적으로
진주 이통장단 연수와 관련해
65명이 확진되면서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서부경남 지역의
방역 체계가 느슨해진,
방심이 부른 참사라며,
올 겨울 모임이
더 많아지는 만큼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 "가족, 지인간 모임 등 일상생활에서의 소규모 전파 등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올 겨울이 가장 큰 고비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 "모든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근 부산에선
음악실에 이어
교회발
집단감염이 나타났고,
충북 제천에선
김장 모임과 관련해
누적 68명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지역사회에 소규모 일상감염이 확산되고 잠재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 방역당국, 그리고 일선의 지자체의 행정력으로 "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전부 차단하고 폐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한 분, 한 분께서 지금의 위기 상황을 인식해 주시고 공감해 주시기 바랍니다."
곳곳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한 달 만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경남의 코로나19.
확산 고리를 끊기 위해선
느슨해진
방역 고삐를
더욱 단단히
조여야 한다고
지역민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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