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내년도 대입전형 계획 발표..경상국립대 의대 증원 모집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이 담긴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경상국립대도 이에 앞서 관련 학칙 개정을 마무리했는데요. 경상국립대는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138명으로, 정원 외인 농어촌전형을 합치면 142명으로 확정했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교육부와 대교협에서
내년도 대입전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국 39개 의대와
의전원을 포함해
내년도 의대생·의전원생은
1,500명 가량 늘어난
총 4,695명을 모집합니다.
[인터뷰]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27년 만에 이루어낸 의대 증원은 당면한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을 혁신하는 의료개혁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모집인원의 67%가량은 수시,
32%가량은 정시로 뽑게 됩니다.
비수도권 대학에서 진행하는
지역인재 전형 비율도
공개됐습니다.
[CG]
비수도권 26개 대학에서는
전체 인원의 60%에 육박하는
인원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뽑습니다.
경상국립대는
전남대와 함께
이 비율이 7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대교협과 교육부 발표에 앞서
경상국립대의 의대 정원 증원이
반영된 학칙 개정안도
가결됐습니다.
지난 심의가 진행될 때는
피켓 시위도 펼쳐지며
반발이 이어졌었습니다.
당시 교수대의원회와
대학평의원회에서는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
교육 질이 떨어진다"는 주장에
개정안을 부결시켰었는데,
29일 진행된 재심의에서
통과된 겁니다.
[S/U]
재심의 자리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이
직접 참석해
학칙 개정안의 중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대 교육 여건 악화 등에 대한
우려가 일부 제기됐지만
교수대의원회와
대학평의원회 모두
과반수 이상 동의하며
학칙 개정안이 가결된 겁니다.
/
경상국립대 학칙 개정과 함께
대교협에서도 의대 모집인원을
못 박으며
내년도 경상국립대 의대 모집인원은
138명, 정원 외 농어촌학생을
포함하면 총 142명으로
확정됐습니다.
30일 발표된 시행계획에 따라
각 대학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입시모집 요강을 게시하고
본격적인 입시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는
자율전공 선발 규모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경상국립대도 이에 맞춰
인문사회 자율전공과
자연과학 자율전공을 신설하고
무전공 정원을 41명으로
모집한다는 계획입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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