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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시의회, 사천-진주 통합 반대 의견 잇따라

2024-06-04

강진성 기자(new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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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사천-진주 행정통합을 주장한 뒤 사천시의회가 첫 회기를 열었습니다. 본회의장에서는 주민 의사를 무시한 일방적 행동이라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강진성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사천시의회가 정례회를 열고
3주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진주시가
사천-진주 행정통합을 제안한 뒤 열린
첫 회기입니다.

본회의장에서는
통합 제안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서연 의원은
"선출직 공무원이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행동"이라며
조규일 진주시장에 대해
날을 세웠습니다.

(sync)
▶ 정서연 / 사천시의원
이번 행정통합 논란은 그 내용적 판단을 떠나 시작부터 잘못된 논의이며, 양 지역 간 신뢰 훼손에 대한 진주시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정 의원은
행정통합 보다는
서로를 인정하면서
지역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하는
연합도시로 가야 한다고
역제안했습니다.

(sync)
▶ 정서연 / 사천시의원
사천공항과 삼천포항을 활성화시키고, 접근성을 높여 진주시민들이 이를 손쉽게 이용하도록 하는가 하면, 진주역과 우리 시와의 교통을 개선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진주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능적 연합도시 모델의 한 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국민의힘 진배근 의원은
사천시가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보여야한다고
요구했습니다.

(sync)
▶ 진배근 / 사천시의원
통합에 대한 우려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시장님은 왜 진주시의 행정통합 제안에 대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인 지 매우 유감입니다. 사천시장의 적극적인 대응과 명확한 입장표명이 필요합니다.
////

진 의원은
광역 소각장과 관련한
진주시의 행태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sync)
▶ 진배근 / 사천시의원
진주시는 통합을 논하면서도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광역화 문제에서는 사천을 배제한 채 광역화가 아닌 단독시설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도 선 통합, 후 설치라는 조건을 제시하면서 우리 시를 우롱하는 듯 했습니다.
///


이날 시의원들은
진주시장의 통합 제안 이후
진주상공회의소의 세미나 개최와
진주시의원의 통합 필요성 언급까지
계속된 일방적 움직임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오는 24일까지 열리며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과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합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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