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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장애인 일자리 제공이 최고의 복지"

2024-06-14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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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각 지자체와 기관들에서는 장애인 권리보장과 차별 철폐, 인식 개선을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은 무엇보다 동등한 노동권, 직업 생활을 통한 생존권 보장을 최고의 복지로 꼽고 있는데요.
(여) 장애인 고용을 통한 생산적 복지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는 진주의 업체를 찾아가 봤습니다.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진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스마트팜
견학에 나섰습니다.

여러 잎채소를 넣어
랩으로 싸서 먹는
친환경 샌드위치도
만들어 봅니다.

스마트팜 교육과 견학이
실시된 이곳은
진주의 한 스마트팜 카페.

이 스마트팜의 관리는
장애인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훈, (주)참빛 살라트&올되다 스마트팜 카페 직원
"여기서 작물들을 키우고 관리도 하면서 채소를 수확해서 샐러드를 만들어서 고객들에게 또 판매를 하고..."

지난 4월 개장한 곳으로
전체 고용인원의
절반 이상이 장애인으로
이뤄져 있는
서부경남 최초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입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은
4개 기업을 모회사로 두고 있는데

자회사가 장애인을 고용하면
모회사에서는
고용부담금이 감면이라는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와 함께
장애인에게는
취업의 기회가 주어지는 겁니다.

[인터뷰]
최선미, (주)참빛 살라트&올되다 스마트팜 카페 대표
"이런 기업들이 저희 모회사이기 때문에 저희가 만드는 커피나 이런 생산품을 구매를 많이 해주시고요. 그리고 샐러드나 샌드위치 이런 것도 인근 학교 선생님들이 오셔서 많이 애용을 해주셔서, 그래서 이 수익금으로 우리 장애인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정촌에 위치한
진주시 장애인 일자리 타운.

이곳에서도
많은 장애인들이
일을 하며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중증장애인 16명을 포함해
20명의 장애인이 고용된
진주시 직업재활센터에서는
현수막과 명함 등
인쇄물을 주로 생산합니다.

[인터뷰]
송맹호, 진주시 직업재활센터 작업반장
"우리가 만들어내는 상품이 상당히 여러가지가 많이 있습니다. 명함이라든가 책자, 쇼핑백 그외에도 현수막 등 여러가지 작업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많은 업체들이 저희 장애인 업체를 많이 협조해주시고 도와주시면..."

공공기관 등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대상 기관을
주로 상대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그 품질을 인정받아
인근 민간 기업에서도
주문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

청소와 방역을
제공하는 보호작업장도
장애인 일자리 타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장애인들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
그 무엇보다도
최고의 복지라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지형석, 진주시 직업재활센터장
"장애인의 직업 재활은 사회복지의 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을 통해서 직업 재활을 하는 거죠. 일을 통해서 월급을 받고, 물건을 판매해서 그 수익으로 월급도 받고 프로그램도 하고..."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경남도의회에서는
장애인 고용 실태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었습니다.

도내 공기업과 기관 등
16개소에서
법정 의무고용률 미달로
부담금을 납부했다며
고용제도 모니터링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애인 권리 보장과
차별 철폐, 인식 개선을 위해
지자체를 비롯해
여러 기관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

다만 장애인들은
무엇보다 사회에서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바라는 만큼,

장애인 일자리 확대 방안과 함께
장애인 생산품의
홍보, 판매 루트 확대도
필요해 보입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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