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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서부경남에서도 BMW 차량 화재 발생

2018-08-09

홍인표 기자(scsship@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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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최근 BMW 차량 화재가 잇따르면서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여) 서부경남에서도 BMW 화재 사고가 일어났는데 화재가 주로 발생하던 차종도 아니라고 합니다. 보도에 홍인표 기자입니다.

【 기자 】
BMW 차량의 앞 부분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보닛에서는 잿빛 연기가
쉴 새 없이 올라옵니다.

화재가 발생한 건
9일 오전 7시 50분쯤.

사천시 곤양면 남해고속도로에서
44살 정모 씨가 몰던
BMW 730Ld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S/U
"사고가 난 곤양 졸음쉼터입니다. 화재가 난 차는 견인될 준비를 모두 끝마쳤고, 현장에는 그을음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정 씨는 전남 여수에서
부산으로 출장을 가던 중
동승자와 운전을 교대하려고
졸음 쉼터에 차를 세웠다가
이 같은 일을 겪었습니다.

만약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면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입니다.

▶ 인터뷰 : BMW차량 운전자 / (음성변조)
- "우연히 졸음쉼터에 (운전) 교대하려고 들어갔는데 내려보니까 뒤에 배기통에서 하얀 연기가 나는 걸 발견했어요. 엔진룸 밑에"
▶ 인터뷰 : BMW차량 운전자 / (음성변조)
- "조수석 쪽에 불꽃이 보이더라고요. 금방 타버리더라고요. 불꽃 발견하고 한 5분 안에 차가 거의 반소, 전소가 됐으니까"
▶ 인터뷰 : BMW차량 운전자 / (음성변조)
- "엔진룸 쪽이... "

BMW화재 사고가 전국적인 이슈인 가운데
서부경남에서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

올해 들어
9일 오전까지 전부 36대의
차량에서 불이 났는데
5시리즈가 아닌
730Ld에서 화재가 일어난 것
역시 처음입니다.

730Ld는 제작 일자가
2012년 7월 2일에서
2015년 1월 28일일 경우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만
이번에 불이 난 차량은 2011년 식으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 인터뷰 : 현장 출동 소방관
- "7시 53분에 저희가 신고 들어와서요. 8시 6분에 완진됐고요..."

아직까지 화재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

경찰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등을 비롯해
차량결함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운전자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습니다.

SCS 홍인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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