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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호강에 악어가 나타났다고 온라인 '떠들썩'

2018-08-31

정아람 기자(ar012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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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산청군 경호강에서 악어가 나타났다는 다소 황당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여) 인터넷과 SNS에도 이같은 내용의 글이 퍼지면서 떠들썩했는데요. 산청군과 소방당국이 진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정아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산청군 단성면 경호강에서
악어를 봤다는 충격적인 내용입니다.
몸집이 1.5m정도 되고
애완용으로 키워지다 탈출했다는
댓글들도 잇따릅니다.

악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29일 오후 12시 25분 쯤.

S/U
최초 목격자는 바로 이곳에서
악어로 추정되는 물체를 봤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

경호강은 평소 래프팅이나
은어낚시, 캠핑 등을
즐기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
1.5m 의 악어가 탈출했다면
인명피해까지 우려되는 문제입니다.

이미 인터넷과 SNS를 통해
악어 탈출 소식이
일파만파 확산된 상황.

소방서는 현장을
긴급 점검했지만,
악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변 지역에 먹이활동이나
배설흔적이 전혀 없었던 것.

뿐만 아니라 악어 같은 대형
파충류를 키우는 사람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고재호 / 산청소방서 현장대응단 팀장
- "신고자의 신고에 의해서 정리를 하면, 악어인지 나무의 형상인지 전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고재호 / 산청소방서 현장대응단 팀장
- "그 분들이 목격했다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추적을 했고, 악어가 방사됐다던가 이런 건 전부 다 유언비어입니다."

해프닝으로 끝난
악어 출몰 사건.
하지만 지역민들은
갑작스런 유언비어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SCS 정아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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