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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남해 '관음포 역사' 관광 활성화 이끌까

2018-09-18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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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노량대교 개통과 함께 주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해군이 이순신 장군과 대장경 판각의 역사를 중심으로 한 관광 자원화 방안을 구체화시키고 있는데요.
(여) 지역에서도 노량대교 인근 관음포 지역을 중심으로 한 남해의 이들 역사 자원을 이젠 제대로 활용.부각시켜야 할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역사적인 노량대교 개통과 함께
주변 지역 관광 활성화는
어떤 방향으로 추진될까
장충남 남해군수가 직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남해군은 무엇보다
이순신 장군과 대장경 판각이라는
지역 두 역사 관광 자원에 주목합니다.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 "주요 발전 방안은 이순신 장군의 순국과 고려대장경의 판각지로서 지역의 유구한 역사성을 살리고 과거 남해 관광의 1번지였던"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 "노량지역의 혁신적 재건에 중점을... "

노량대교 인근에는 이미 이순신 장군의
넋을 기리는 사당, 충렬사와
지난해 조성된 이순신 순국공원,
그리고 장군의 유해가
맨 처음 육지에 오른 이락사 등이
주요 관광지로서 남해 역사를 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역사적 비중에 비해
지역 관광 활성화 측면에선 아쉬움이 남습니다.

[ S/U ]
"개장한 지 1년이 지난 이순신 순국공원의 현재 모습입니다. 보시다시피 주차장 곳곳이 텅 비어 있는 등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좀처럼 이곳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젠 관음포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이순신 장군의 노량해전과
고려 말 관음포해전이라는 두 승전의 역사,
그리고 대장경 판각 역사 또한
제대로 조명하고 새로운 콘텐츠 발굴로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 인터뷰 : 김경곤 / 남해문화원 향토사 연구위원
- "고려시대 때 정지 장군께서 왜적(선박) 37척을 무찌른 관음포 전투와 또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께서 노량해전을 수행했던"
▶ 인터뷰 : 김경곤 / 남해문화원 향토사 연구위원
- "자리가 바로 관음포입니다. 그리고 고려시대 때 대장경 판각 또한 관음포를 중심으로..."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의 판각이
지형적으로 최적의 요새였던
남해 관음포 일대에서 이뤄졌다는
역사적 기록에도 지역의 접근은
턱 없이 부족했던 점도 지적됩니다.

▶ 인터뷰 : 김경곤 / 남해문화원 향토사 연구위원
- "대장경 관련해서는 지금 아무것도 와서 눈으로 볼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준비가 안돼 있습니다. 판각 장소도 물론 세계적"
▶ 인터뷰 : 김경곤 / 남해문화원 향토사 연구위원
-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판각 장소도 상당히 의미가 있기 때문에 좀더 우리가 앞으로..."

지자체 곳곳에서 과열된
이순신 장군 콘텐츠의 활용 면에서도
아쉬운 목소리가 나옵니다.

▶ 인터뷰 : 류재상 / 남해군 남해대교 인근 식당 운영
- "이 충무공의 역사성을 가진 그런 마을의 이런 부분이 지금 관광객들의 트렌드에 맞게끔 좀 보완이 되어야 된다고..."

남해군은 이제 이들 역사 자원의
새로운 가치 창출, 관광 자원화에
주변 지역 활성화 측면까지 연계해
다시 접근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 "임진왜란 및 이순신 장군 소재 관광상품 개발, 고려대장경 판각지 성역화 사업을 통한 역사체험 관광자원 조성, 고현·설천면"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 "및 마을 재생사업 추진, 자연 풍광과 역사유물을 이용한 역사 관광로드 개발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노량대교 개통과 함께 다시 주목 받기 시작한
주변 남해의 역사 자원들.
남해의 관광 활성화에도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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