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R) 남해·노량대교 '상생' 이을까..남해군·하동군 "이순신 콘텐츠로 상생"
(남) 노량대교 개통과 남해대교 관광 자원화 추진으로 남해군과 하동군이 앞으로 만들어갈 상생.협력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여) 시사기획S에서 이 부분을 보다 자세히 살펴봤는데요. 이 중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이 펼쳐진 노량해협을 중심으로 한 이순신 콘텐츠들에 두 지자체가 어떻게 접근할지 일부 내용을 미리 살펴봅니다.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상대로 마지막 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죽음을 맞은 바다, '노량해협'.
노량은 남해와 하동 모두에게
의미가 각별합니다.
▶ 인터뷰 : 문찬인 / 하동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
- "하동의 노량이기도 하고, 남해의 노량이기도 하고... "
노량 인근엔 충렬사와 이락사,
이순신 순국공원 등이 조성돼 있지만
그 역사적 비중에 비해
지역 관광 활성화 측면에선 아쉬움이 큽니다.
▶ 인터뷰 : 김경곤 / 남해문화원 향토사 연구위원
- "순국공원 이름 자체에서 이미 관광객들한테 먼저 인지를 시켜버리니까 관심이 좀 덜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 인터뷰 : 김경곤 / 남해문화원 향토사 연구위원
- "'이순신의 또 다른 환생, 이순신 순국공원'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서 좀 더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이젠 노량대교 개통과 함께
백의종군로와 같은
이순신 장군 콘텐츠와의 연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찬인 / 하동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
-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던 길이 하동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돌아가신 관음포, 이락사, 또 하동의 백의종군로를 같이 엮어서"
▶ 인터뷰 : 문찬인 / 하동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
- "거북선 프로젝트라든지 이순신 프로젝트로 하든지 하동, 남해가 공동으로 같이 추진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순신 장군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노량해전 등의 역사적인 사실까지도
같이 연구하고 발굴하는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것.
남해, 하동지역민들의 노량해전 참전 역사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 인터뷰 : 이우상 / 한국국제대 산학협력단 연구교수
- "명량해전 할 당시만 해도 수군이 별로 없었거든요.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에는 그렇게 수군이 많지 않았다고 봐야 되고"
▶ 인터뷰 : 이우상 / 한국국제대 산학협력단 연구교수
- "그 주변에 있는 주민들이 전투에 많이 참여했다고 봐야 될 것입니다."
두 지자체 모두 이순신 콘텐츠에 대한 접근에
일단 잰걸음을 옮기고는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 "그 분(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노량해전의 순국지이기도 하고... 그런 측면에서 이순신 장군의 위업이랄까..."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 "역사, 또 문화관광지로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서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 "남해군에는 이순신 장군으로 인해서 관광 콘텐츠가 굉장히 많고요. 하동도 덩달아서 이순신 장군의 루트라든지 이순신 장군이 묵었던"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 "숙소라든지 이런 것을 테마로 해서 관광지 개발을 해서 남해와 하동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만들고자 합니다."
여전히 과제는 두 지역의 공론화,
이를 실무적으로 구체화시킬 수 있느냐 입니다.
노량대교 개통과 남해대교 관광활성화 추진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순신 장군 관광 콘텐츠...
남해와 하동이 앞으로
어떤 상생 방안들을 만들어 가며
남해안 시대를 함께 열어갈지
시사기획S를 통해 보다 자세히 살펴봅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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