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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산청에서 남명선비문화축제 개막

2018-10-19

정아람 기자(ar012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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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퇴계 이황과 함께 영남학파 쌍벽을 이뤘던 남명 조식 선생. 마지막 여생을 산청에서 후학을 가르치며 보냈는데요.
여) 남명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기리는 남명선비문화축제가 19일 산청에서 개막했습니다. 남명정신을 되새겨볼 수 있는 축제 현장에 정아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평생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학문과 후진 양성에
매진한 남명 조식 선생.

‘학문은 실천을 통해 비로소 그 빛을 발한다’는
남명의 정신이 지리산 자락을 가득 메웁니다.

마흔두 번째를 맞은
올해 남명 선비문화축제는
기존 제례 중심의 형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참여 행사들로 꾸며졌습니다.

‘남명 조식, 다시 나라의 중심으로 나가다’란
주제처럼 남명의 사상과 학문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최구식 /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
- "올해부터는 남명제를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서 재미나게 놀고 집에 돌아가실 때 '남명이 그런 어른이었구나'"
▶ 인터뷰 : 최구식 /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
- "알게 하는 그런 내용으로 꾸몄습니다. 오시면 매우 재미있을 겁니다. "
17:50:43-17:51:01

특히, 지금껏 국내 학자만 참여했던
학술대회도 선비문화연구원과 경상대가
함께 주관한 국제학술대회로 폭을 넓혔습니다.

축제 첫날,
한국과 중국·일본 등 3개국의
전문학자 14명이 모여
‘동아시아 유교문화의 성찰과 남명학’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밖에 서예 전시,
시조 경창대회 등
다채로운 경연은 물론
국악과 전통혼례재현,
남명조식의 삶을 마당극으로
새롭게 조명한 특별 공연 등
볼거리도 준비됐습니다.

직접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은
선비문화의 진수를 만끽합니다.

▶ 인터뷰 : 허수행 / 산청군 시천면
- "춤도 추고, 한글 문화 축제도 하고 여러 가지를 많이 하기 때문에 자주 놀러오고... "
17:51:14-17:51:26

산청군은
남명 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한국선비문화원을
보다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힙니다.

▶ 인터뷰 : 이재근 / 산청군수
- "지역 사회는 물론이고 나라를 위해서 큰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는 선비문화원이 돼야겠다하는"
▶ 인터뷰 : 이재근 / 산청군수
-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뜻깊은 행사를... "
17:43:06-17:43:22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선비정신을 몸소 실천한 남명 조식 선생.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만나볼 수 있는
선비문화축제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SCS 정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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