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R-5) 산청군, 관광 활성화·지역민 소득증대에 총력
(남) 산청군의 내년도 본예산이 처음으로 4,5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에 비해 500억 원 가까이 늘어난 건데요.
(여) 산청군은 2022년 한방엑스포 개최를 겨냥한 기반시설 조성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한 농가 소득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서부경남 약초 생산의
중심지 산청.
지리산 약초와 힐링 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굳건히 하고
지역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새해 예산을 올해보다 11.97% 늘어난
4,563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CG)
세부 항목별 예산 규모를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전체 예산의
21.9%인 997억 원이 편성됐고
사회복지 분야에도
794억 원이 투입 됩니다.
또 환경보호 분야에 462억 원을,
이어 국토와 지역개발,
문화·관광 분야 순으로
예산이 많이 반영됐습니다.//
▶ 인터뷰 : 조성제 / 산청군 기획감사실장
- "특히 산지와 농업이 주를 이루는 지역 특성상 딸기, 곶감, 바나나 등 시설하우스·친환경농업 육성, 농림분야에"
▶ 인터뷰 : 조성제 / 산청군 기획감사실장
- "지난해보다 66억 원 증가한 997억 원을 투자해 농가·농업 소득증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CG)
산청군의
내년도 주요 사업별 예산을 살펴보면,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가 소득보전에 44억 원,
농업인 소득증대와 생활안정지원에 43억 원,
문익점 생가 건립과 관광자원개발에 55억 원,
문화예술기반 확충과 관리에 46억 원 등이
각각 편성됐습니다.//
군은 이번 예산안을 통해
내년도 5대 목표인
서민경제활성화, 농업농촌 소득증대,
차별화된 문화콘텐츠 개발,
맞춤형 체감복지, 지역 균형개발을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더 많은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게끔
동의보감촌과 휴양림을 확장하고
남사예담촌을 재정비해
산청 관광의 테마인 힐링과 전통을
더욱 뚜렷이 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합니다.
▶ 인터뷰 : 이재근 / 산청군수
-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문화콘텐츠 개발로 관광 산청 시대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제2의 엑스포 개최 준비와 차별화된 콘텐츠"
▶ 인터뷰 : 이재근 / 산청군수
- "도입을 위해 동의보감촌과 휴양림을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
이 군수는 또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을 강조하며,
산청복지타운 건립을 통해
주민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근 / 산청군수
-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활동 보조기를 확대 지급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 균형 발전에도
예산이 집중 투자됩니다.
산청군은 밤머리재 터널 조기 완공을 통해
산청 남부와 북부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구축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일 계획입니다.
또 진주시와
백리길 자전거 도로를 연결해
인근 지자체와 상생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청군의 내년도 예산은
산청군의회 정례회 마지막 날인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확정됩니다.
한방약초로 대표되는
산청의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민 소득증대라는
큰 두 줄기의 목표를 잡은
산청군.
지역민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만들어질 수 있을지
지역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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