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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서부경남도 '제로페이' 시범서비스 첫발..과제는

2019-01-10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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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가 올해부터 서부경남지역에도 도입됩니다.
(여) 경남도 서부청사 내 서부경남 1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는데요. 착한 결제라는 공감대가 컸지만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도 적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경남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로페이 경남'
시범서비스가 서부경남에서도
첫발을 뗐습니다.

신용카드나 현금 없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제로페이.

[S/U]
소비자가 스마폰에 결제 어플을
내려받은 뒤 이렇게 점포에 비치된
QR코드를 찍으면
결제가 되는 방식입니다. //

제로페이로 결제를 할 경우
소비자의 계좌에서
가맹점주의 계좌로
직접 사용료가 지불되기 때문에
가맹점의 수수료가
대폭 줄어듭니다.

▶ 인터뷰 : 김석기 /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
- "연 매출액 8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은 약 2~3%의 수수료를 부담했는데 제로페이 정책을 시행하면"
▶ 인터뷰 : 김석기 /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
- "전혀 카드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는 제도입니다. "

[C/G-1]
연매출 8억 원 이하
매장의 카드수수료는 0%.
8억 원부터 12억 원 매장은 0.3%,
매출액 12억 원이 넘는 매장은
0.5%의 카드수수료만 내면 됩니다. //

소비자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갑니다.
제로페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범운용기간
해결해야할 과제도 있습니다.
QR코드를 촬영하고
결제금액까지 소비자가
직접 입력해야 하고
가맹점도 결제방식을
기존 카드결제와 따로 운용해야
한다는 점. 또 계산이 잘못됐을때
다시 계좌 이체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윤지영 / 제로페이 가맹점 직원
- "저희 입장에서는 수수료가 안 드니까 좋은 결제방식인데 원래 기존에 쓰던 거랑 "
▶ 인터뷰 : 윤지영 / 제로페이 가맹점 직원
- "이원화가 돼있다 보니까 조금 결제할 때 번거로운 게 있어서 그것만 좀 해결되면 괜찮을 것 같아요."

[C/G-2]
여기에 제로페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금융권이 공동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OR 페이는 신용카드처럼
외상기능을 가지고 있고
할인과 캐시백 등으로
젊은층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카카오페이도 제로페이의
확산을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잡니다. //

제로페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경남사랑 전자상품권
5% 할인 판매를 비롯해
공공기관 문화·체육시설 할인 등의
인센티브 제공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들어간 경남도.

시범운용기간 편의성과
보안성, 범용성 등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보완해
오는 3월 한층 업그레이드된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서부경남을 비롯한 지역사회에서
어느 정도 호응을 이끌어 낼지
주목됩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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