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천 에르가 2차 아파트 공사 중단 장기화 우려
(남) 사천 에르가 2차 아파트 공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여) 당초 시공사였던 흥한건설이 공사에서 손을 뗀 데 이어 대안으로 거론됐던 두산건설도 사업 참여의사를 접었습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1,295세대에 달하는
에르가 2차 아파트가
공정률 44%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흥한건설 부도 당시인
지난해 8월 이후
사실상 공사가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이후 시행사인 세종은
공사를 이어갈
시공사를 찾기 시작했고
두산건설을 전제로
입주민들에게
동의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두산건설도
입주민 80% 이상이
동의할 경우
사업을 승계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던 상황.
[사진]
하지만 지난 8일 결국
두산건설이
지난 8일 이 문제를 두고 열린
협의회서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입주민 동의가 70% 대에 그쳤고
반대의견도 강했기 때문입니다. //
시행사측은
두산건설과의
최종 협상 결렬을
계약자들에게 통지하는 한편
새로운 시공사를
다시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계약자들 사이에서는
2~3군 업체에 맡겨
공기를 맞추는 수준에서
아파트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며 일부계약자들은
환불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사천 에르가 2차 계약자/(음성변조)
- "대부분 계약자들은 환불을 받기를 원하거든요. 왜냐면 부도가 났고 이미지는 다 추락했고 ▶ 인터뷰:사천 에르가 2차 계약자/(음성변조)
- "부동산 시장도 안 좋고 집값이 오를지 안 오를지 모를뿐더러... 어찌됐든 사천에 짓는데 많으니까"
▶ 인터뷰:사천 에르가 2차 계약자/(음성변조)
- "환불 조치를 원하는 게 대부분이고 "
한편 감독기관인
사천시는 최악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시공을 마무리하는
방법이 있는 만큼,
에르가 시행사가
주민 의사에 반하는
시공사를 선정하지 않도록
주민동의서를
시공사 변경 승인의
전제조건으로 내거는 등
시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사천시 관계자 / (음성변조)
- "시행사에서 이의를 제기할 수 는 있겠지만 저희들이 조금 챙겨야 되는 부분은 확인을 하고"
▶ 인터뷰 : 사천시 관계자 / (음성변조)
- "챙겨서, 동의를 어느 정도 요구를 해서 그런 부분은 문제 없도록 처리를 하려고요."
흥한건설 부도 이후
표류하고 있는
사천 에르가 2차.
시공사 재선정이
난항으로 아파트 공사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계약자들의
정신적, 재산적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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