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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 에르가 2차 계약자-시행사 갈등 커진다

2019-01-17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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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사천시 사남면에 건립 중인 에르가 2차 아파트 재시공사 선정을 놓고 시행사와 계약자간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여) 계약자들은 보증사고라며 환불 요구까지 하고 있는데 주택보증공사는 일단 해당사항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계약자들의 반발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사천 에르가 2차 시행사가
두산건설 시공참여 포기 이후
2, 3군 시공사들과 도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 시공사인
흥한건설의 부도 이후
1군 시공사인 두산건설과
계약을 시도했지만
입주민 동의율 부족으로 결렬됐다며
지금 상황으로는 2,3군 시공사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보증사고가 아니라는
판단까지 받은터라
서둘러 시공사를
재선정을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계약자측은
두산건설 계약 건의 경우
입주지연보상금을 받지 않겠다는
조항 때문에 찬성할 수 없었다며
두산건설 시공 포기를
계약자 탓으로 돌리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

일방적으로 시공자를 다시
선정하겠다는 시행사 주장은
더욱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주현 / 사천 에르가 2차 계약자
- "계약자들과 의사소통을 해서 시공권에 있어서 같이 협의를 하고 난 다음에 했으면 제일 좋겠는데 "
▶ 인터뷰 : 박주현 / 사천 에르가 2차 계약자
- "지금 세종알엔디(시행사)측에서는 자기네들 임의대로 하겠다..." [08 27 57 29]

보증사고 유무
논란도 거셉니다.
보증사고였다면 시행사가
계약자들에게 환불조치해야 상황.

보증사고가 아니라고
판단한 보증공사의 근거는
감리단이 제출한
공정률인데, 실행공정률과
계획공정률 편차가
24.97%로 보증사고 기준인 25%에
아슬아슬하게 미달했다는 것입니다.

[S/U]
"하지만 상당수 계약자들은
공정률 자체를 믿지 못하겠다며
보증사고에 해당하지 않는지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니다.

▶ 인터뷰 : 최정란 / 사천 에르가 2차 계약자
- "(공정률) 25% 차이가 자명하게 드러나는 시점인데 갑자기 3%가 올랐어요. 그것도 전기와 "
▶ 인터뷰 : 최정란 / 사천 에르가 2차 계약자
- "소방공사만으로... 저희는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 [08 31 37 16/08 32 14 19]

실제 취재 결과
지난해 12월 말 기준
에르가 2차의 공정률이
사천시에는 44.53%
보증공사에는 47.55%로
다르게 보고된 것으로 확인돼
어떤 수치가 정확한 가에 따라
판단은 필요해보입니다.

한편 에르가 2차 계약자들 사이
보증사고와 환불요구 등이 거세지면서
시공사 변경권한을 가진 사천시는
사업승인 전에 반드시
시와 시행사, 계약자 간
협의자리를 만들어
의견을 조율하는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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