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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R) 지역 문화가, 색다른 전시·공연 이어진다

2019-03-19

정아람 기자(ar012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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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캔버스 표면에 여러 가닥의 실을 붙여 독특하게 표현한 작품과 비석을 모티브로한 작품까지.
(여) 이번주 서부경남에서는 색다른 전시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문화가 소식 정아람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많은 선과 점으로
이어진 작품.

캔버스에 실을 붙인 후
그 위에 유화를 입혔습니다.

작가는 세상의 수많은
인연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만나야만 하는 사람들은
결국, 만나게 되는 것을
실로 표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은기 / 작가
- "작품 속의 드로잉은 뫼비우스의 띠와 같이 복잡하게 얽혀있지만, 언젠가는 꼭 만나게 되는 인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 인터뷰 : 김은기 / 작가
- "우리 인간사와 같다고 생각했고, 이 세상의 질서와 자유를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

김은기 작가의 전시는
25일까지 문희정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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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자 한 글자
새겨진 활자 위로
사뿐히 내려앉은 나비 한 마리.

마치 비석을 보는 것 같습니다.

대리석 분말과 바인더 접착제를
일일이 바르고 또 덧칠하기를 반복하는
‘모델링 컴파운드 형식’을 이용한
안봉균 작가의 특별한 작품입니다.

▶ 인터뷰 : 안봉균 / 작가
- "비석이나 목판같은데 글씨가 새겨져 있는 것 거기에 오랜 세월이나 풍화에 의해서 마모되어진 것들, 그 자체 이미지만 가지고도"
▶ 인터뷰 : 안봉균 / 작가
- "뭔가 많은 이야기를..우리가 많은 걸 읽을 수 있고 느낄 수 있겠다..."

이번 전시는
21일부터 26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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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목마다 피어날 벚꽃이
기다려지게 만드는 그림.

붉고 하얀 봄꽃들이
온 동네를 물들였습니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또다시 봄이 돌아왔습니다.

봄의 꽃을 주제로 한
박미정 작가의 개인전은
25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데뷔 29년 차인
일본의 뉴에이지 음악그룹
어쿠스틱 카페가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찾아옵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츠루 노리히로와
첼리스트 아야코,
피아니스트 니시모토 리에가 함께합니다.

또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어쿠스틱 카페의 대표곡
‘라스트 카니발’과 ‘롱롱어고’ 등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문화가소식 정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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