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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1년..관광산업 견인 톡톡

2019-04-15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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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해 4월 13일 개통한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운영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여) 새로운 해양관광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봅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평일 오후지만
케이블카 매표소가 붐빕니다.
주차장에는 대형 관광버스가
쉴 새 없이 들고 납니다.

사천시가 사활을 걸고
야심차게 추진했던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류세정 / 경북 구미시
- "여기 (사천바다)케이블카도 좋고 그래서 여러 모로 다 만족한 여행이었어요."

[S/U]
지난 1년 동안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사천지역 관광에 얼마만큼 기여했을까 개통 직전까지도
성패 여부를 장담할 수 없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

지난달 24일 기준
탑승객 100만 명을 넘어서며
국내 최단 기록을 세웠습니다.
3월 말까지
누적 탑승객은 110만 명.
매출액도 150억 원을 달성해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 인터뷰 : 박태정/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 "150억 원 수입은 시 재정수입의 20%가 넘습니다. 실제 사천시 세입이 600억 원 정도 될 겁니다."
▶ 인터뷰 : 박태정/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 "그래서 한 20% 정도 되는 것이고 그 사람들이 우리 케이블카에 15,000원 기준으로 투입했다면 "
▶ 인터뷰 : 박태정/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 "전반적으로 쓴 돈은 더 많지 않느냐... "

사천바다케이블카
인기 덕에 사천을 찾는
관광객도 늘었습니다.

[C/G]
지난해 사천을 찾은
방문객은 2천만명.
케이블카 개통 이후
약 10% 이상 늘었고
특히 30대에서 50대 사이
가족단위 관광객을 중심으로
케이블카 인근 지역을
찾은 인원은 2.5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

하지만 방문객 10명 중 7명은
숙박을 하지 않고
다른 시군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나
체류형 관광 대책이
과제로 떠올랐는데
시는 숙박시설 유치로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태정/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 "호텔을 800객실 정도 규모로 계획을 하고 있고 땅은 준비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 인터뷰 : 박태정/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 "그 정도가 되면 체류형 관광으로 남해, 사천, 고성, 하동 다 잡는 중심으로 자리잡겠다 싶습니다. "

사천시는 향후 케이블카 주변
경관 조명사업과
초양도 아쿠아리움,
각산 정상부 편백림과
짚라인 등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삼천포 앞바다 조망을
완전히 바꾸며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1년 만에
우려 섞인 시각을
불식시킨데 이어
서서히 남해안을 대표하는
관광단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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