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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KAI, 1분기 주춤.."제대로 된 성과는 2분기부터"

2019-05-15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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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KAI가 올해는 1분기부터 주춤한 성적을 내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여) 하지만 연내 완제기 추가 수출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예측하는 시각이 적지 않은데, KAI가 직접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기업 운영방향을 밝혔습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KAI의 올해 수주액
목표는 2조 6240억원입니다.

[C/G]
하지만 1분기까지 성과는
531억원으로 진척률
2%에 불과합니다.
매출액도 목표대비 20%에
그치고 있고
이에 따른 영업이익도
15%대 머물렸습니다. //

이와 같은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은
한국형전투기
개발사업의 부진과 함께
기체부품 매출 인식
방법이 변경되면서
매출액이 예상보다 줄었는데
법인세 환급과
개발비 조기투입 등
지출 요인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2/4분기
실적 개선의
여지는 있습니다.

상반기 중 수리온 2대와
상륙기동헬기 2대가
추가 납품되고
T-50 완제기가 4대가
이라크에 인도되는 등
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경은 / KAI 경영기획실장
- "2/4분기 정도는 저희들이 매출 8천억 원 정도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동안에는 1조 4천억 원이 "
▶ 인터뷰 : 박경은 / KAI 경영기획실장
- "넘는 수준의 매출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업이익 부분들은 저희들이 2,300억 원 정도에서 "
▶ 인터뷰 : 박경은 / KAI 경영기획실장
- "영업이익률 7.5%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고요. "

KAI측은 또
향후 경영실적을
개선하는데 있어
정부기관과 지자체의
국산헬기 보급의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외 완제기 수출의 경우
수출국 내부 현황과
정부간 금융지원,
국제관계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장시간 노력이 필요한 반면,
국산헬기의 국내 보급은
비교적 단시간에 항공산업 전반을
부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조원 / KAI 사장
- "왜 무엇하려고 돈을 수조씩 들여서, 3조 원 이상 들여서 수리온 개발 했나. 당장 수리온 개발한 것은 국가에서 "
▶ 인터뷰 : 김조원 / KAI 사장
- "쓰려고 한 거 아니냐... 대통령께도 압력이 아닌 압력으로 공식석상에서 국산품 애용 좀 하자고 "
▶ 인터뷰 : 김조원 / KAI 사장
- "말씀해달라 했고 산자부 장관도 동의를 해서 하고, 행안부 장관한테도..."

또 장기적으로 KAI를 비롯한
국내 항공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선
보잉이나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같은
대형 업체들이 인정하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며
올해부터 이른바 '요소기술'을
확보하는 데도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조원 / KAI 사장
- "우리 독자적으로 하되 보잉이나 에어버스와 협력 하에 이 기술을 개발하면 보잉에서 써주겠다, 이 기술을 개발하면 "
▶ 인터뷰 : 김조원 / KAI 사장
- "에어버스에서 써주겠다. 이것을 하면 록히드마틴에서 써주겠다하는 사전 협정을 하고 기술 개발에 착수를 "
▶ 인터뷰 : 김조원 / KAI 사장
- "올해부터 하고 있습니다. "

한편 KAI측은
최근 착공한 우주센터와
올해 6월 쯤 첫삽을
뜰 것을 보이는
MRO 전문단지의 사업 진행과정이
비교적 원활하다며
KAI와 항공업체,
지역경제를 성장을 견인할
또 다른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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