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R-7) 민선 7기 1년..서부청사는 어떻게 변했나
(남) 민선 7기 1년을 맞아 서부경남 주요기관들의 성과와 과제, 앞으로의 방향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그 마지막 순서로 '경남도 서부청사'를 살펴보겠습니다.
(여) 동부경남과의 균형발전이 꾸준히 대두되는 가운데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과 항노화산업단지 구성 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4년 전
동부경남과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진주에 들어선
경남도 서부청사.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
서부청사 수장 격인
서부부지사직을 없앴습니다.
서부권 개발의 중책을
도지사가
직접 챙기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2018년 7월 4일)
- "서부경남의 발전은 서부부지사가 챙길 몫이 아니라 도지사가 직접 챙겨야 하는 사안입니다. 제가 직접 책임지고 서부경남의 발전을"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2018년 7월 4일)
- "반드시 끝까지 서부경남이 새로운 경남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서부청사가
주력하고 있는
대표적인 정책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일명 서부경남ktx.
지난 1월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라는
큰 산을 넘었고,
당초 비정규조직이었던
추진단은
과 단위 정규 조직으로
승격됐습니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면
서부경남의 항공산업과
항노화산업, 남해안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계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두문 / 경남도 남부내륙고속철도 추진단장 (2019년 6월 24
- "적정성 검토, 기본계획 수립 이런 게 빨리 끝나서 경남도는 최대한으로 KTX가 빨리 착공되길 바라고 있고요. "
▶ 인터뷰 : 김두문 / 경남도 남부내륙고속철도 추진단장 (2019년 6월 24
- "열차 빈도가 높을 예상되는 김천과 진주간 복선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항노화산업 성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항노화 관련 부서를
운영 중인만큼
산청과 함양 등을 중심으로
항노화 휴양체험지구와
항노화 산업단지 등
산업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 열리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관련해
조직위원회를 꾸리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성호 / 경남도 행정부지사 (2019년 4월 2일)
- "이번 행사(엑스포)를 통해서 함양이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산삼·항노화엑스포의 거점이 돼야 한다..."
▶ 인터뷰 : 박성호 / 경남도 행정부지사 (2019년 4월 2일)
- "생산 차원에서도 그렇고 가공과 제품화 단계에서도 그렇고 그리고 연구·개발 단계에서도 그렇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종합민원실도
지역민 복지향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 서부청사 민원실은
단순히 민원서류를 본청으로
전달하는 역할만 했는데,
이젠 민원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소 이후
세 달 동안
2500건이 넘는 민원을 처리해
진주와 사천 등
서부경남 지역민들에게
시간적, 경제적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 인터뷰 : 허남윤 / 경남도 서부민원과장 (2019년 4월 1일)
- "우리 서부민원과에서 직접 민원을 접수하고 인·허가를 처리한다는 것이 특이한 면이고 이런 업무 처리형태는 전국 최초로 이루어지는"
▶ 인터뷰 : 허남윤 / 경남도 서부민원과장 (2019년 4월 1일)
- "형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소상공인 돕기에도 적극적입니다.
‘경남형 제로페이’를 도입해
상인들의 카드 수수료는 줄이고
소비자들의 연말정산 혜택은 높이는
일석이조의 정책을 펼쳤습니다.
▶ 인터뷰 : 김석기 /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2019년 1월 10일)
- "연 매출액 8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은 약 2~3%의 수수료를 부담했는데 제로페이 정책을 시행하면 전혀 카드 수수료를"
▶ 인터뷰 : 김석기 /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2019년 1월 10일)
- "부담하지 않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는 제도입니다."
다만
서부청사의 상당수 혁신 정책들이
여전히 진행형인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우선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서는
역사 유치로 치열한
지자체간 경쟁을
잘 마무리해야 하고,
적절한 예산확보도 필수입니다.
서부경남의 고질적인 문제인
부족한 의료 인프라와
인구감소에 대응할
새로운 정책도
꾸준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더딘 제로페이
소비자 보급률은
극복할 과제로 꼽힙니다.
동부경남과의 균형 발전에
힘을 쏟고 있는
김경수 도정의
경남도 서부청사.
굵직한 현안이 산적한 만큼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선
그 어느 때보다
바쁜 3년이 예상됩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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