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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장난감 은행, 이동식 차량까지 확대한다

2019-08-16

송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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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장난감 은행. 하지만 장난감 은행에서 먼 곳에 살거나 이동수단이 없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이용에 불편함을 겪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여) 최근 진주시가 차량으로 직접 장난감을 대여하는 방안을 준비 중입니다. 송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편에 진열된 형형색색의 장난감이
아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습니다.

비닐에 싸인 장난감들은
모두 반납 후 소독을 마무리한 상태로,
미끄럼틀부터 모빌, 보행기까지
종류 또한 다양합니다.

진주 육아종합지원센터 안에 위치한
은하수동산 장난감 은행.

미취학 아동에게
책과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하는 곳입니다.


▶ 인터뷰 : 조민주 / 진주시 은하수동산 장난감은행 운영요원
- "장난감을 연령별로 구비하고 있고 도서도 마찬가지로 영유아 시기에 볼 수 있는 헝겊책, 사운드북 (등) 종류별로"
▶ 인터뷰 : 조민주 / 진주시 은하수동산 장난감은행 운영요원
- "구비하고 있습니다. "
▶ 인터뷰 : 조민주 / 진주시 은하수동산 장난감은행 운영요원
- "장난감 보유 수량은 약 1,200점 정도 되고요. 도서는 약 만 권 정도 비치하고 있습니다."


9년째 진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이 복지서비스는
하루 평균 150여 명이 찾을 만큼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운반이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허희수 / 초전동
- "아기들은 덩치가 큰 장난감을 많이 가지고 노는데 그러다 보면 아빠 도움이 필요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 인터뷰 : 허희수 / 초전동
- "운전을 못 해서 (장난감을) 가지고 가기가 불편했어요. "


특히 장난감 은행에서
먼 곳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은
크기가 큰 장난감을 운반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S/U]
22:46:23~22:46:38
제가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성인 남성이 혼자서 들기에도 부피가 굉장히 크고 무게 또한 상당히 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진주시는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장난감 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총 2억 6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구조변경을 거친 33인승 중형버스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장난감이
채워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선옥 / 아동보육과 육아종합지원팀장
- "현재 이동 수단이 없는 영유아 가정에 장난감 은행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1월 초에"
▶ 인터뷰 : 김선옥 / 아동보육과 육아종합지원팀장
- "13개면 7개 동 지역에 이동식 장난감 은행 버스를 순회 운영할 계획입니다."

진주시는 물론 서부경남 시군에
좋은 복지사례로 남은 이동식 장난감 은행.
찾아가는 장난감 은행을 통해
이용객의 편의가
한층 더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scs 송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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