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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R-3) 서부경남 가을축제를 가다 - 산청한방약초축제·남명선비문화축제

2019-09-19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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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서부경남 가을 축제를 미리 만나보는 기획 보도. 오늘은 산청으로 가봅니다. 산청에선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된 한방약초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있는데요.
(여) 올해 축제엔 다양한 약초와 한방 체험은 물론이고 산청지역 각 읍·면의 특선음식 101개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2019년 대한민국
대표 축제에 선정된
산청한방약초축제.

전국 수백 개의 축제 중
대표 축제에 선정된 것은
무주반딧불축제와 문경 찻사발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3개 뿐입니다.

약초축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는 보편성과
전통의학과 첨단 의료기기의
접합을 보여준 혁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임종식 / 산청한방약초축제 위원장
- "우리가 가장 추구하는 웰빙의 시대이기 때문에, 우리 산청한방약초축제는 거기에 맞게, 취지에 맞게 축제를 하고 있고"
▶ 인터뷰 : 임종식 / 산청한방약초축제 위원장
- "우리 산청이 항노화 산업의 메카고 또 우리 군민들의 소득 증대 차원에서 군의 발전을 위해서 중요한 축제 (입니다.)"

특히 축제가 지역 약초산업과
연계된 만큼, 문화 행사를 통한
경제 활성화가 실제 확인됐다는 점도
대표 축제 승격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습니다.

대표 축제 승격으로
더욱 높은 기대감 속에 치러지는
이번 축제엔 오는 27일 첫날부터
관람객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집니다.

S/U : 이번 축제인 청정 지리산에서 생산된 100여 종의 약초뿐만 아니라 자신의 몸에 맞는 한방 치료까지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됩니다.

매년 축제 기간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혜민서 무료 한방 치료 체험은
올해 더욱 확대됩니다.

올해 혜민서는 경남한의사회와
강남구한의사회, 보건의료원 소속
한의사들이 직접 운영해
질 높은 한방 치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의사의 도움을 받아
직접 한방약초차를 달여
먹어볼 수 있는 '내 몸의 보약'
프로그램도 지난해보다
참여 가능 인원이 2배 많아집니다.

또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먹거리 부족에 대해선
각 읍·면 별로 특선음식을 선정해
관광객들에게 먹는 즐거움도
함께 제공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조경래 / 산청군 한방항노화실장
- "올해는 특별히 음식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읍·면 별로 1개소의 11개 특화 음식관을 운영해 산청의 맛과 정성을"
▶ 인터뷰 : 조경래 / 산청군 한방항노화실장
- "전하고자 준비하였습니다. "

다음 달 9일 약초축제가
막을 내리고 나면
곧바로 산청의 대표 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을 주제로
남명선비문화축제가 개최됩니다.

올해 축제엔 지역 대학들이 참여하는
유교 문화 관련 학술대회가 진행되며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의 전문학자들이
남명 사상을 주제로 진행하는 토론회도
직접 참관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서예 전시전과
시조 경창대회,
국악과 어우러진 전통혼례 등
여러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마련되며
남명의 삶을 춤과 노래로 풀어낸
마당극도 준비됩니다.

남명선비문화축제는
다음 달 19일과 20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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