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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시의회, 사천시 출자출연기관 관리감독 강화

2019-11-13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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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그동안 사천시의 감사만 받으면 됐던 시 출자출연기관들이 앞으로는 사천시의회에 출석해 현안을 보고하고 의견을 청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 시의회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출자출연기관들의 공과가 보다 투명하게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시의회에 출석해
지난해 성과에 대해
의원들과 의견을 주고 받습니다.

▶ 인터뷰 :박태정/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 "지난해 케이블카 안정화와 정상화, 탑승객 유치에 매진한 결과 9개월 동안 탑승객은 86만 명, "
▶ 인터뷰 :박태정/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 "매출금액은 126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

이어 사천문화재단 대표가
확대된 업무와 조직개편에 대해
시의원들에게 보고합니다.

▶ 인터뷰 : 강의태 /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
- "사천문화예술회관과 사천미술관을 금년 1월 1일부터 수탁운영했고 조직개편과 인력 확대는 2개팀에서 "
▶ 인터뷰 : 강의태 /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
- "3개팀으로, 직원 6명에서 20명... "

한 달 전만해도
볼 수 없던 모습으로
시의회의 감시와 견제가
사천시 산하기관을 넘어
사천시 출자출연기관으로
확대됐음을 보여줍니다.

시설공단과 문화재단,
청소년육성재단은
매년 수 억원에서
수십 억원의 시 예산이 투입되지만
그동안 기관의 투명성과
업무의 적절성을 감사하는 방법은
시 자체 감사에서 끝났습니다.

공직을 마친 인사 또는
현직 공무원이
출자출연기관에서
근무하는 경우도 많아
제대로 된 감사와 조치가
이뤄질까라는 의구심도
없지 않았던 터였습니다.

하지만 이달부터 시행된
조례를 통해 필요시 의회는
출자출연기관의 대표를
의회로 불러 현안에 대해 묻고
점검할 수 있게 된 겁니다.

▶ 인터뷰 :김경숙/사천시의회 행정관광위원장
-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운영의 투명성, 사업에 대한 나름대로 감사기관의, 의회로서의 역할 강화 등을 기하고자..."

순수한 행정의 손길이
세심하게 닿기 힘든
문화와 예술, 교육의 영역에서부터
수익을 내야하는 시설 운영까지
사천시 출자출연기관의
기능과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

자연스럽게 이들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 확대가 요구됐는데
시의회 출석이 가능해지면서
출자출연기관들의 공과가
시의회를 통해 보다
철저하게 검증받고
대외적으로도 공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상위법인 지방자치법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출자출연기관의 장의 출석에
비의무적 출석이라는
단서를 달았고
서면자료 제출로 대신할 수 있다는
맹점도 있어 앞으로 운영의 묘가
제도 운영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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