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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 도심 흉물 '나이트클럽 건물' 사라진다

2019-11-26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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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 도심 속엔 흉물로 방치된 건물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론 인사동 옛 나이트클럽이 있죠.
(여) 수년간 버려졌던 이 건물이 드디어 철거되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은 반기는 분위깁니다.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포크레인 한 대가
건물 콘크리트를
부수고 있습니다.

그 옆으론
작업자들이
먼지가 날릴까
쉴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던
옛 빅토리아나이트 건물을
철거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최특경 / 진주시 상봉동
- "없어지면 보기도 좋고 진주로 봐서는 상당히 괜찮죠. 여기가 들어오는 입구가 돼서 산청에서도 들어오고"
▶ 인터뷰 : 최특경 / 진주시 상봉동
- "여러군데에서 들어오거든요. 깨끗하면 좋지. "

서진주IC를 빠져나와
진주 시내로 향하다 보면
마주 보게 되는 건물.

지난 2001년 지어져
오랫동안
진주 대표 유흥시설로
이름을 날린 나이트클럽입니다.

하지만 경영상의 이유로
지난 2015년 문을 닫았고,
수년간 도심 속 흉물처럼
방치돼 왔습니다.

그 사이 오피스텔과
의료시설이 차례로
들어오려 했지만
결국 추진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건물은 폐허처럼 변해
각종 일탈 공간으로 활용됐습니다.

▶ 인터뷰 : 성북동 주민
- "노숙자들도 안에 들어와서 많이 자고 가는 그런 모양이야... 우범지대지. 우범지대..."

그런데 최근
건물주가
부지 매각을 위해
철거를 시작했습니다.

건물 전체를 허문 뒤
빈 대지를 팔겠다는 겁니다.

공사는
이번달 안에
모두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김주원 / 진주시 건축과 건축허가팀장
- "진주시 서부지역의 관문에 위치한 만큼 되도록 주변상권을 살릴 수 있고 주변과 조화롭게 이어질 수 있는 용도의 건축물이"
▶ 인터뷰 : 김주원 / 진주시 건축과 건축허가팀장
-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과 협의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철거된 부지에는
문화시설 등이
들어오는 방안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주 도심 속
대표 흉물로 꼽히고 있는
옛 빅토리아나이트 건물.

4년 만에 철거 소식에
지역민들이 반기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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