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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하동 양식장 92%는 참숭어..인기 비결은

2019-12-06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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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녹차먹은 겨울진객 하동 참숭어는 쌀쌀한 이맘때면 쫄깃한 횟감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하동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물고기도 참숭어라고 합니다.
(여) 하동 참숭어가 인기가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그물 속에서
힘차게 펄떡이는 물고기들.

하동 녹차를 먹여 키운
하동 참숭어입니다.

▶ 인터뷰 : 조웅아 / 하동 녹차 참숭어 양식어민
- "하동 노량 물발도 세고 사료에다 녹차가루를 섞어 첨가해가지고 숭어에다가 먹이니까 살도 쫄깃쫄깃하고 성인병에도 좋고..."

하동에서는 현재
16.5ha 규모의 양식장에서
2천만 마리의
참숭어를 키우고 있습니다.

하동 양식장의
92%에 해당하는 수칩니다.

하동군수협은
연초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1745톤을 위판해
130억 넘는 수익을
거뒀습니다.

지난달 열린
하동 참숭어 축제는
찾은 관광객만 4만 7천 명,
3억 7천만 원 어치의
직접 판매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신동희 / 창원시 진해구
- "너무 맛있네요. 싱싱하니까 쫄깃쫄깃하고 정말 맛있어요. 최고예요. "

그렇다면 하동 참숭어가
이렇게 인기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하동의
지리적 여건에 주목했습니다.

참숭어는
온도에 크게 민감하지 않고
물살이 강한 곳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조류가 심한 노량해협이
안성맞춤이란 겁니다.

또 갯벌로 구성된
해남 울돌목이나
인천 송도 지역에 비해
특유의 흙냄새가 없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 인터뷰 : 강희웅 /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장
- "아무래도 조류가 세면 육질은 어류들이 가두리에 갇혀있긴 하지만 운동력이 있으면 탄력성이나 근육, 쫄깃한 맛은 더 있거든요."
▶ 인터뷰 : 강희웅 /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장
- "일정하게 인공 배합사료만 주기 때문에 품질이 거의 일정하다고 보시면 돼요. "

해외에서도 인기입니다.

특히 북미시장에서
맛을 인정받고 있는데
지난해 LA시장 진출은 물론
지난달엔 캐나다 벤쿠버에서
11억 원 어치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손영길 / 하동군수협 조합장
- "참숭어를 업그레이드 시킨 녹차 먹인 참숭어입니다. 그래서 벤쿠버까지 협약하고 왔습니다."

앞으로는
동남아시장도 함께 공략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단 계획입니다.

이런 추세에 맞춰
하동군도 발 빠르게
참숭어 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양식장을
10개소로 더 늘리고
각종 홍보를 통해
국내외 판로도
확대한다는 생각입니다.

▶ 인터뷰 : 강범록 / 하동군 해양수산과 어업생산담당
- "전국 최초로 해수부에서 30억 원을 확보해서 내년 상반기 중에 설치할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전남지역으로"
▶ 인터뷰 : 강범록 / 하동군 해양수산과 어업생산담당
- "숭어가 많이 나가는데 서부경남지역으로 많이 나갈 수 있도록 유튜브로 홍보하고 시식회라든지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가겠습니다."

11월부터 4월까지
추운 계절이 제철인
하동 참숭어.

하동의 효자 수산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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