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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30%도 안 되는 초등학교 wee클래스 설치율..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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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9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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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wee클래스’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학생들이 학교폭력과 성적문제 등의 고민을 학교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설치한 상담센터입니다.
(여) 지난 2012년 학교폭력과 관련된 법률이 시행된 이후 센터가 본격적으로 늘어났는데,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여전히 설치가 저조하다고 합니다. 김나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학생들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위한 상담 시설인 ‘wee 클래스’.

학교 안에 상담 공간을 대
따로 마련하고 전문가를 배치해,
학생들이 학교폭력과 성적문제 등
다양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한 곳입니다.

그중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상담 시설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

(CG)
실제 경남지역 학교폭력 건수는
지난 201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폭력 피해율은
올해 16년도에 비해
1.5% 증가했는데,
중학교와 고등학교와 비교했을 때
상승폭이 큽니다.

학교 폭력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겁니다. //

▶ 인터뷰 : 하정미 / 진주 도동초등학교 상담전문가
- "초등학교 때부터 폭력, 공격성, 우울 공감 능력 결핍 등으로 심리적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요. 그로인해 많은 문제 행동성향들이"
▶ 인터뷰 : 하정미 / 진주 도동초등학교 상담전문가
-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에도 많은 학교가 wee클래스 설치를 해서... "

하지만 초등학교에서는
wee클래스를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
지난 2008년 wee클래스 도입 이후
시설 설치가 대부분
중, 고등학교에 집중돼왔기 때문입니다.

(CG)
실제 wee클래스가 있는 초등학교는
진주 45곳 중 14곳,
사천 18곳 중 6곳 등
서부경남 6개 시·군 모두
설치율이 30%에도 못 미칩니다.

특히 산청과 함양은
wee클래스가 설치된 초등학교가
한 곳도 없습니다. //

▶ 인터뷰 : 초등학교 학부모
- "당연히 학생들이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찾게 되는 게 학교 안에 있는 선생님일 것 같은데... 학교 안에"
▶ 인터뷰 : 초등학교 학부모
-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나 장소나 선생님이 계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많은 초등학교에
wee클래스가 없는 이유는
신청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2012년 당시
학교폭력과 관련된 법률이 시행된 이후
경남도는 인원이
101명 이상인 모든 중학교에
wee클래스 설치를 지원했었지만,
현재는 예산 부족으로
500명 이상인 학교에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규모가 작은 학교들은
선정되기가 어려운 겁니다.

▶ 인터뷰 : 경남도교육청 관계자 / (음성변조)
- "200여 명, 100여 명 선정되기 힘든 학교들은 저희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배려가 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남도교육청 관계자 / (음성변조)
- "지금 3억 본예산 추경해서 하고 있고요... 예산을 되도록 좀 늘려서..."

학교폭력을 비롯해
다양한 고민들을 상담할 수 있는
wee클래스.

갈수록 그 수요가 늘고있는 가운데
시설 확대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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