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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 남부권 관문공항론 추진동력, 어디에

2019-12-09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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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사천시가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의회와 함께 공론화하고 있는 사천 관문공항론은 어디에서 추진동력을 찾을 수 있을까요
(여) 지역 분위기와는 달리 녹록치 않은 대외환경이 걸림돌인데, 전문가들은 수요창출과 항공산업 측면을 강조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진주와 사천 등
남해안 9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는
남해안 남중권 발전협의회는
지난 10월과 11월
잇따라 세미나와 정기회를
열고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
사천 유치를 공동의제로
선정했습니다.

특히 이를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여론 확산과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하는 등
계획을 구체화하고 협력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권과 학계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태환 / 경상대학교 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 석좌교수
- "(사천이) 여러 가지 면에서 비행기 이착륙에 굉장히 좋은데 영호남의 화합 또는 앞으로 나가서는 "
▶ 인터뷰 : 조태환 / 경상대학교 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 석좌교수
- "KTX만 잘 연결되면 충청권까지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공항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동남권에서도
관문공항 유치를 주장하는
목소리는 적지 않습니다.

[C/G]
최근 작성된 부산시의
동남권 관문공항
홍보계획 자료입니다.

활용 가능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시민 토론회와
전국시도의회 의장회에서도
동남권 관문공항을
강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이를 통해
총리실이 검증하고 있는
김해신공항 확장안에도
문제를 제기하고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
이런 분위기는
범시민운동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총리실이
진행 중인 김해신공항 재검증은
재검증위원회가
지난 6일에서야 발족한 터라
사실상 연내 검증이
어려워진 상황,

내년 총선을 염두해두고
대구, 경북과 부산, 울산 지역
정치권에선 신공항 유치와
관련된 공약이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어
관문공항이 다시 한 번
정쟁의 도구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같이
녹록치 않은 대외환경에서
사천 관문공항론을
부각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무엇보다
지리적 접근성과 함께
항공산업과의 연계를
강조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을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경북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 "부울경 (김해신공항·가덕도신공항) 가지고 안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인구가 1,500만 명 정도의 수요가 "
▶ 인터뷰 : 이철우 /경북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 "확보가 되어야 합니다. "

▶ 인터뷰 : 양희돈 /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산학협력처장
- "중추공항이 (사천에) 들어오게 된다면 정말 온전한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MRO단지가 "
▶ 인터뷰 : 양희돈 /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산학협력처장
- "될 수 있는 좋은 시너지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또 반드시 정부의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이번 계획이 반영되도록
서부경남을 포함한
남부권 지자체가
역량을 모아야한다는
지적입니다.

동남권 관문공항,
김해신공항론 틈새에서
조금씩 공론화되고 있는
남해안 남중권
사천국제공항론.

남부지역 내 또 다른
소지역주의의 발현이 아닌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논리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알려나가는 노력이
꾸준히 전개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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