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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잇단 새꼬막 집단폐사..원인은 남강댐 집중 방류

2019-12-10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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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남해 강진만은 새꼬막과 피조개, 낙지 등 다양한 어류가 자라는 곳인데요. 그런데 강진만 새꼬막이 몇 년 째 집단 폐사하면서 어민들이 울상짓고 있습니다.
(여) 어민들은 집단 폐사 원인으로 남강댐 집중 방류를 지목했습니다.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남해 강진만의 한 선별장.

형망선에서
긁어모은 새꼬막이
쉴새없이 쏟아집니다.

이후 컨베이어 벨트에서
상품 선별이 진행되는데,
작업자들의 표정이
썩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대부분의 새꼬막이
폐사된 채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정용 / 새꼬막 양식 어민
- "2년 전만 해도 양이 4~500개 많게는 7~800개씩 20kg 망에 나왔는데 이번 폐사로 인해서 보다시피 한 70망에서 작게는 30망,"

▶ 인터뷰 : 박정용 / 새꼬막 양식 어민
- "많게는 8~90망 정도 밖에 안 나옵니다. "

어민들은
강진만 새꼬막 집단폐사는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여름철만 되면
사천만으로 쏟아지는 남강물에
항아리 형태인
강진만이 담수화되면서
어장이 황폐화된다는 겁니다.

특히 올해는
태풍이 연달아 오면서
늘어난 방류량에
담수 피해가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권한천 / 남해패류협회 자유공동체 부회장
- "태풍이 왔을 때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 방류하거든요. 그러니까 어민들의 애로사항이 뭐냐면 조금씩 방류해주면"
▶ 인터뷰 : 권한천 / 남해패류협회 자유공동체 부회장
- "바다 생태계도 패류, 어류 다 좋을 건데 집중호우만 오면 다 내려버리니까 어민들이 어떻게 할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cg)
최근 5년간
남강댐 방류량을 보면
7월부터 10월까지의 방류량은
2017년을 제외하곤
꾸준히 늘어나는 추셉니다.

(cg)
남해군이 자체적으로 집계한
강진만 새꼬막의 폐사율도
7월부터 10월까지 방류량과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민들은 남강댐 방류로 인해
어획량도 덩달아
줄어들었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류완석 / 남해군 선소마을 어촌계장
- "여기는 옛날부터 전어, 각종 어류는 많이 잡혔습니다. 최근에는 꽃게라든가 낙지, 문어, 주꾸미 등도 많이"
▶ 인터뷰 : 류완석 / 남해군 선소마을 어촌계장
- "잡히고 있었는데 옛날에 몇 년 전에 비하면 지금은 생산량이 50% 밑으로 다 떨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남해군 전체 어업의
60%를 차지하는 강진만.

새꼬막을 비롯한 어업피해가
잇따르면서
어민들은 구체적인
피해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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