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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민주당 사남하, 총선 물밑 '전열정비'..한국당은

2019-12-12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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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내년 총선 출마의사를 밝힌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에 임명됐는데요.
(여) 보름 정도 만에 200여 명으로 부터 입당원서를 받는 등 총선을 위한 물밑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은 당내 정리에 시간이 더 필요해보입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사천남해하동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입에선
기존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제윤경 국회의원이
지역위원장을 맡아
이끌던 곳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23일
제 의원이 지역위원장 사퇴를
공식화했고 민주당은
나흘 뒤인 27일 황인성
당 우주항공산업혁신특별위원장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습니다.

사실상 다가올
21대 총선 준비태세에
돌입한 겁니다.

▶ 인터뷰 : 황인성 /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 "더불어민주당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지역위원회는 충심을 다해 당원 동지들의 열망을 이룰 수 있도록 "
▶ 인터뷰 : 황인성 /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힙니다. "

서부경남지역은
민주당에서
험지로 구분되고 있는 곳.

특히 사천남해하동 지역은
3선 국회의원인 자유한국당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의 지역구지만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상당한
변화가 감지된 곳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중량감 있는 정치 신인을
일찌감치 영입해
지원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지역위원회에서도
당원 가입을 확대하고 있는데
12일 무소속 재선의원인
김봉균 사천시의원과
박남희 교육희망사천학부모회 사무국장,
김영길 하동 새농민회장 등
200여명에 대한
입당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김봉균 / 사천시의원
- "우리 지역에 수십년 동안 이어져온 일당구조를 부수고 진정으로 시민들을 위해 경쟁하는 정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편 자유한국당
사천남해하동 진영은
치열한 당내 경쟁이
예상됩니다.

[C/G]
여상규 현 의원을 비롯해
김재철 당대표 언론특보와
이태용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정승재 한국인권사회복지학회 학회장,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까지,
출마의 뜻을 밝히는 이가
현재까지 6명. //

때문에 3선의 여 의원이
다시 한 번
후보 자리를 꿰찰 것인지,
정치 신인들 중 누군가가
당내 경선을 뚫고 본선 후보
자리에 오를 것인지가
지역 정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 외
무소속이나 다른 정당
소속의 정치인이
출마 의지를 밝히지 않고 있는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한 쪽은 본격적인
전열정비를 시작했고
다른 한 쪽은 당내 정리에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지만
결국 민주당과 한국당의
맞대결 가능성이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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