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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R-1) 진주 첫 민선 체육회장, 누가 뛰나

2019-12-12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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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 지자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이 금지됩니다. 이에 따라 서부경남 각 시군 체육회들도 첫 민선 체육회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는데요.
(여) 뉴스인타임에서는 서부경남 6개 시.군 체육회장 출마예정자들의 포부와 공약 등을 살피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진주시 체육회장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봅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서부경남에서는 가장 먼저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치르는 진주시.
후보자들은 오는 17일까지
후보 등록과 신청, 기탁금 납부 등
기본 등록 절차를 마쳐야 합니다.
그리고 18일부터 26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나면
27일 투표가 진행됩니다.

현재 진주시 체육회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에는
김택세 전 시 체육회 상임부회장과
박은경 전 시 축구협회장의 맞대결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두 예비후보는 현재
상임부회장과 축구협회장직을 사퇴하고
선거 준비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김택세 전 상임부회장은 올해 61살로
지난 2009년 진주시 생활체육회에 몸담으면서
지역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2011년에는 진주시 배구협회장을 맡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전문 기업인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시 체육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택세 / 전 진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 "수장이 되려면 전문 체육도 중요하지만 특히 경영에 많은 비중을 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김택세 / 전 진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 "저는 한 40년 전부터 기업을 하면서 경영 쪽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CG) 김 전 상임부회장은 임기 동안
시민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개방형 체육타운 조성과
시민들의 여가활동 기회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김택세 / 전 진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 "스포츠타운이라든지 다목적 체육관, 이런 체육시설이 계획보다 앞당겨질 수 있도록 시와 시의회와"

▶ 인터뷰 : 김택세 / 전 진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 "협력관계를 구축해서 좀 빠르게 건립할 수 있도록..."

올해 59살인 박은경 전 축구협회장은
진주정보고와 한양대,
실업연맹 국민은행에서 현역으로 뛴
축구선수 출신입니다.
2014년 국민은행 수석지점장 은퇴 이후
지난해 시 축구협회장에 취임했습니다.
박 전 협회장은 법 개정 취지에 맞는
전문 체육인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은경 / 전 진주시 축구협회장
- "체육진흥법에 의해서 정치하고 스포츠하고 분리를 하라는 의미에서 치르는 선거이기 때문에"

▶ 인터뷰 : 박은경 / 전 진주시 축구협회장
- "제가 스포츠를 전문으로 했고 은행 생활을 하면서 행정과 마케팅을 해봤기 때문에 30년의 경험으로..."

(CG) 박 전 축구협회장은
현역 선수 출신답게
현장 지원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스포츠 인프라가
크게 낙후돼 있는 만큼
시설 개선에 나서겠다는 생각입니다.

▶ 인터뷰 : 박은경 / 전 진주시 축구협회장
- "진주는 지금 경남에서 가장 열악한 스포츠 시설 인프라를 갖고 있고 미흡한 상태입니다. 그 인프라를 최대한"

▶ 인터뷰 : 박은경 / 전 진주시 축구협회장
- "빠른 시일 내에 확충 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서로 협의해서 소통의 장을 열고 또 업무제안을 받고..."

서로 다른 색깔로 각자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두 예비 후보.
이번 선거는 각 산하단체 임원 등
선거인단 200여 명의 투표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첫 민간인 수장이 누가될지
지역의 스포츠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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