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주 '신종 코로나' 선별진료소 2곳→9곳 확대
(남) 경남에서는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단 일반인과의 접촉만 최소화해도 확산을 막을 수 있는데요.
(여) 지역별로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사실상 최초, 최후 방어선인데 대형병원이 많은 진주시에 선별진료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병원 건물 옆에
하얀색 간이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경상대병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로
우한 등 중국을 여행한 사람 중
감기나 폐렴 증상이 있으면
1차적으로 검사를 받게 되는 곳입니다.
열 검사기와
인플루엔자 검사기 등을 갖추고 있는데
특히 이동형 감압기가 설치돼 있어
외부와의 공기 유통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경상대병원은 일부 장비를 보강한 뒤
31일부터 선별진료소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경상대병원 선별진료소 담당자
- "이동형 영상촬영기, 흉부의 폐렴을 확인하기 위해서 X선 검사를 반드시 하라고 하니까"
▶ 인터뷰 : 경상대병원 선별진료소 담당자
- "흉부·가슴 사진, 영상을 확인하기 위한 영상촬영기가 들어와야 되고요."
최근 중국 방문 경험이 있고
고열이 있는 환자는
선별진료소로 즉시 격리 조치 돼,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에게
1차 진료를 받게 됩니다.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를 초기에 격리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선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선
선별진료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종합병원이 많고 국가지정
격리병상까지 있는 진주시로선
1차 저지선인 선별진료소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는 상황.
(C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위기경보는 크게 4단계로,
해외에서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거나 유행할 때 내려지는 관심,
국내로 유입될 때의 주의,
제한적으로 전파될 때의 경계,
지역사회로까지 번졌을 때의
심각 단계입니다.
경남지역은 원칙대로라면 관심 단계지만
진주시는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경계 단계로 자체 상향 조정했고
선별진료소 확충에 나섰습니다.
당초 진주시 보건소와
경상대병원 2곳에만
선별진료소가 있었지만
위기경보 격상과 함께
모두 9곳으로 확대했습니다.
지역 종합병원과 공군훈련소 등에
추가한 설치한 것인데,
서부경남 전체적으로는
진주 9곳과 나머지 각 한 곳씩,
모두 14곳이 됐습니다.
▶ 인터뷰 : 고려병원 선별진료소 담당자
- "내부의 공기가 바깥으로 나가지 않게 시설이 설치가 돼 있으면서 환자분이 중국 방문력이 있는지"
▶ 인터뷰 : 고려병원 선별진료소 담당자
- "확인하고 방문력이 있으면 열이나 다른 증상이 있는지 확인한 후에 혹시라도 역학적으로 맞으면"
▶ 인터뷰 : 고려병원 선별진료소 담당자
- "보건소에 연락해서 역학적으로 맞는지 여부까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30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경남지역 의심환자의 수는 17명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까진 확진환자가 없는 가운데
앞으로도 청정지대로 남기 위해선
선별진료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R) "우주항공청 안착, 정주여건 개선 재원 확보 필수"
- 16일 임시회가 개회한 경남도의회에선 우주항공청 직원 정주를 위한 재원 확보 필요성을 비롯한 5분 자유발언이 잇따랐습니다.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 주요 안건과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5월 개청이 예정돼 있는우주항공청.사천을 넘어 서부경남, 경남 전체 미래 성장의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하지만 ...
- 2024.04.16
- (R) 사천 층간소음 살해·진주 버스 탈취..징역형 구형
- 지난 연말연시, 사천에서는 층간소음 다툼에 이웃을 살해하고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진주에서는 30대 남성이 시외버스를 탈취해 4시간 동안 진주 일대를 돌아다닌 사건도 있었는데요. 28일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는 두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이 진행됐습니다. 김상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1월,사천의 한 빌라에서30대 중국동포 ...
- 2024.03.28
- (R) 사라져가는 토박이말.."지역에서 먼저 지켜요"
- 지난 13일은 ‘토박이말날’이었는데요. 지역의 색채가 고스란히 담긴 토박이말이 최근 외래어와 신조어에 밀려 사라져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와중에 토박이말을 지역에서 지켜나가려는 노력들이 있어 눈길을 끄는데요. 보도에 김동엽기잡니다.【 기자 】올해로 12년차 순우리말을 지키기 위해분주히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진주 지수초등학교의 이창수 교사.그는...
- 2024.04.15
- (R) 사천남해하동 막바지 유세전.."국회로 보내주십시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임박해오면서 후보들의 발걸음이 더 바빠졌습니다.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이른아침부터 저녁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는데요. 사천남해하동 세명의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열심히 하겠다'며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진성기자가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따라가봤습니다.【 기자 】선거가 이틀밖에 남지 않은 8일.사천남해하동 후...
- 2024.04.08
- (R)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경남 4곳 선정
- 정부의 대학혁신사업인 글로컬대학30, 2기 사업 예비지정 대학이 선정됐습니다. 경남에서는 신규 3곳을 비롯해 총 4곳이 예비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최종 지정은 오는 8월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지방대를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키워지역 소멸을 막겠다는정부 사업인 글로컬대학30.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면정부로부터 ...
-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