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인천공항에서 확진 후 입원..지역사회도 긴장
(남) 국내 코로나19 확진세가 조금 누그러졌습니다. 반면 해외 감염 사례는 꾸준히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여) 실제로 최근 해외에 다녀온 진주시민 2명이 인천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병동에 입원해 지역사회를 긴장케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5일
남해에서 마지막으로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줄곧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서부경남지역.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국내 확산세는
어느 정도 잡혀가는 모양새지만
해외 유입 사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 25일에는
전국 발생환자의 절반 이상이
해외입국자로 파악됐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누적 확진자 중에 284명이 해외 유입 사례이고 이 중 외국인이 31명, 따라서 나머지 253명이"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해외 체류한 우리나라 국민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104명이고..."
진주시민 중에서도
최근 동남아와 유럽을 다녀온
해외 입국자 2명이
인천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그 자리에서 음압병동으로
옮겨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해외 체류 기간과
지역 유입 여부 등을 판단해
진주 확진 환자로
잡히지는 않았지만
해외 입국자에 대한
지역의 경각심은 커진 상황.
진주시는 일단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입국자가 진주에 도착하면
안전 숙소에 머물게 하면서
코로나19 배려 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입국자 감소로
현재 진주 운행을 중단한
공항버스를 운행하도록 해
입국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진주로 올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인터뷰 : 황혜경 / 진주시보건소장
- "(해외입국자들은) 공항에서 내려오시면 바로 저희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오셔서 검사를 일단 하시고 검사 결과를"
▶ 인터뷰 : 황혜경 / 진주시보건소장
- "확인하고 난 다음에 지역사회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고 그것이 가족과 우리 시민, 그리고 본인의 건강을 위한"
▶ 인터뷰 : 황혜경 / 진주시보건소장
-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진주시는) 해외입국자 모든 분들에 대해서 (무료) 검사를 모두 다 실시해 드리고..."
가파르게 늘고 있는 해외 유입 확진자.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악화되면서
귀국하는 유학생들과 현지 교민들이
앞으로 더 늘 것으로 보여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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