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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80일 만의 등교 개학..고3·소규모 학교 부터

2020-05-20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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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다섯 차례나 미뤄졌던 등교 개학이, 입시를 준비해야하는 고3부터 시작 됐습니다. 80일 만에 학교에 온 학생들은 등교가 반갑기도 하지만, 감염에 대한 우려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여) 서부경남 고등학교 54곳과 함께 60명 이하 학교 일부도 등교 개학을 실시했습니다. 김나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봄날이 되도록
텅 비었던 학교에
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학생들은 건물로 들어가기 전
열화상카메라 앞에 서서
발열체크를 하고,
앞사람과 거리를 유지하며
교실로 들어갑니다.

책상은 띄엄띄엄 배치돼있고
교사와 학생 모두
마스크를 끼고 있지만,
오랜만에 마주한 얼굴이
반갑기만 합니다.

[sync] 여러분 80일 동안 건강관리 잘 했죠 (네!) 정말 오랜만에 보니까 출석 한번 부를게요.

출석 확인이 끝난 뒤에는
담임교사가
마스크를 나눠주고,
교실 안에는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손소독제와 체온계가 비치됐습니다.

급식소에도
식탁 칸막이가 설치됐고,
일렬로 앉아 식사를 하는 탓에
떠들썩한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학교에서는 접촉을 줄이기 위해
방과 후 수업과 야간자율학습,
저녁 제공은
당분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우성규 / 진주 대아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
- "공문에서는 3일 정도는 야간 자율학습을 하지 말라는 공문이 왔고요. 우리 학교에서는 1주일 정도는 방과 후와 야간자율학습은"
▶ 인터뷰 : 우성규 / 진주 대아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
- "하지 않고 정규 수업만 하고 보내고요. 일주일 후에는 석식을 하면서 아마 야간자율학습이... "

평소와는 다른 학교 분위기에
학생들의 표정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나뉘었습니다.

입시 준비를 할 수 있어
등교 수업이 반갑긴 하지만,
마음 한 켠에는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 인터뷰 : 장현서 / 진주 대아고등학교 3학년
- "입시 준비는 독서실이나 학원에서 어쩔 수 없이 해나갔고요. 온라인 수업 병행하면서... 온라인 수업 효율도 크게 없는 것 "
▶ 인터뷰 : 장현서 / 진주 대아고등학교 3학년
- "같아서 현장 수업 듣고 싶었습니다. "

▶ 인터뷰 : 한태석 / 진주 대아고등학교 3학년
- "이런 밀폐된 공간에서 한 명이 전염돼버리면 순식간에 퍼지기 때문에 당연히 조심을 해야 되는 게 맞고 걱정이 되죠. "

등교 개학 첫날인 20일에는
고3 뿐만 아니라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도
교장의 재량에 따라
등교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인원이 적다보니
상대적으로 거리두기와
학생 관리가 쉽기 때문입니다.

서부경남에서는
총 29곳의 소규모 학교가
등교를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신귀자 / 함양 서하초등학교 교장
- "긴급돌봄으로 거의 95% 이상의 학생들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등교 개학을 간절히 바▶ 인터뷰 : 신귀자 / 함양 서하초등학교 교장
-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60명 이하 학교에 자율권을 줘서 이렇게 개학을 하게 됐습니다."
라고 있었고... "


27일부터는 남은 학년들이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을 실시해나갈 예정입니다.

수도권에서는
고3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가 급히 중지된 사례가 있는 만큼,
일선 학교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전교생 등교 수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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