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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남 코로나19 100일..'생계형 절도' 급증

2020-05-29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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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앞서 보신 것처럼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더욱 위축되고 어렵게 했습니다.
(여) 코로나19의 영향일까요. 지난 100일 동안 경남의 범죄 현황을 조사해 봤더니 생계형 범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경남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지
어느덧 100일.

첫 발생일인
2월 20일부터 현재까지
경남 지역의
5대 강력범죄를 분석해봤습니다.

[통CG-1]
"지난해와 비교하면
살인은 3건 늘었고,
강도는 13건으로 같았습니다.

강간과 강제추행은
유일하게 감소했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 속
외출이 줄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절도와 폭력은 크게 늘었습니다.

[하단CG-2]
"특히 절도 범죄가
3190건에서 3599건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생계형 절도가 늘어난 게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하단CG-3]
"실제로 차량털이 범죄는
지난해 88건에서
210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상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사례도
184건에서 232건으로
증가했습니다."

[하단CG-4]
"경기가 안 좋을 때
일어난다는 전선 절도도
지난해 4건에서
23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자전거 절도는
지난해 140건에서
194건으로 늘었는데,
진주에선
24건이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양영두 / 진주경찰서 형사과장
- "경제가 어렵다 보니까 생계형 절도 범죄가 증가하고 있고 또 코로나블루로 인한 우울감에 폭행 사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을
통째로 바꾼
코로나19.

국가 재난 상황 속에서
생계형 범죄는
크게 늘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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