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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줄어드는 사천시 인구..위기 대응 어떻게

2020-06-01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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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사천시 인구 감소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수년째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에는 무려 2천명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여) 사천시의 인구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는데, 성별·연령별로는 20대 여성 인구 유출이 눈에 띄게 많았고 향후 위협적인 요인으로는 이웃한 진주시의 도시개발이 손꼽혔습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C/G-1]
사천시 인구는
2013년 11만 6,851명을 기점으로
계속 감소세에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에는 전년보다
2천명 가까이 줄었고
올해 4월은 지난 연말보다
600여 명 더 줄었습니다. //

자연감소 원인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살러 들어온
전입자가 만 3,018명인데 반해
다른 곳으로 떠난
전출자가 만 4,517명으로
인구 순유출이 1,499명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C/G-2]
보다 세밀한
원인분석을 위한
성별과 연령 분석 결과
20대 여성의 감소가
눈에 띄게 나타났습니다. //

[C/G-3]
20~30대
청년 전체로 시야를 넓혀봤더니
2015년 대비 2020년 4월 기준
4,035명이 줄어들어
인구유출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

▶ 인터뷰 : 서현숙 / 지방행정발전연구원
- "2013년 이후로도 보시는 것처럼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청년층, 특히 20대 여성 인구가 "
▶ 인터뷰 : 서현숙 / 지방행정발전연구원
- "감소된 것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
[11 45 49 11]

전입보다 전출이
훨씬 많은 또 다른 이유로는
서부경남 지자체 간
인구 경쟁과 함께
신축 아파트와 역세권 개발에
나서고 있는 진주시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인터뷰 : 서현숙 / 지방행정발전연구원
- "주변 지자체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며 특히 진주시와는 대립관계를 형성할 수밖에 없습니다. " [11 45 41 26]

[C/G-4]
한편 이번 연구용역에서
사천시 인근 지역 거주민들은
사천으로 이주시 문제점으로
자녀교육 분야를 가장 많이 우려했고, //

[C/G-5]
사천시민들 스스로는
일자리와 도로교통 사정부터
나아져야한다고 답했습니다. //

하지만 명확한 비교 없이
막연히 이웃 거점도시의
정주 여건이 더 좋을 것이라는
관념적인 편견도
전출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지역사정을
제대로 알리는 시민운동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부분에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내 고장 사천이 인근 어느 도시보다 더 살기 좋고 "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더 좋은 장점이 많다는 것을 인식하는 시민운동이 가장 (필요합니다.)" [12 00 10 29]

지난해와 올해
더욱 뚜렷해진 인구 감소 국면에
맞닥뜨린 사천시.

시는 앞으로 이번
용역결과를 기초로
은퇴자, 청년층 지원 등
인구 유입 전략과
교통·의료환경 개선을 포함한
인구 유출 방지전략을
세부적으로 나눠 수립해
나갈 방침입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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