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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 - 텃밭 해충 잡는 천연방제제 만들기

2020-06-01

김성수(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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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요즘 소규모 텃밭 가꾸시는 도시농민이 많은데요. 대부분 농약을 사용하지 않다 보니 이맘때면 늘어나는 병해충 탓에 고민이 커집니다.
(여) 이번주 생생영농소식에서는 친환경 농약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취미나 여가 생활을 위해
실내 베란다나 텃밭에
다양한 작물을 심은
도시농업인이 많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찾아오는
해충이라는 강적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지에 대해
고민할 때입니다.

텃밭에는 상추, 배추, 깻잎 등 잎채소와
당근, 감자, 고구마 등 뿌리채소,
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등
열매채소가 있을 텐데요.

이러한 도시농업에
지긋지긋한 존재가
진딧물, 총채벌레, 잎벌레, 나방 등
다양한 해충입니다.

해충은 크기가 작고 개체 수는 많아
손으로 잡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농약사용도
용이한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는데요.

이때 해충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이
바로 천연방제제입니다.
천연방제제는 우유, 달걀, 마요네즈 등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응애, 진딧물, 총채벌레 등을
방제할 수 있는 난황유는
달걀노른자 1개에
물 100ml와 식용유 50ml를
믹서로 3분 정도 섞어서 만들고
냉장보관하면 되겠습니다.

사용할 때는 난황유에
물 200배 정도를 희석해서
일주일 간격으로
분무기로 잎에 뿌려주면 됩니다.

또한 진딧물, 응애는
우유 180㎖에
백설탕 2스푼을 섞거나,
천연 물비누 2스푼에
물 1L를 섞어 사용하고
나방류 애벌레, 진딧물 등은
물 1L에 식초 20㎖를 섞어 분무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천연방제제를 뿌리는 시기는
아침 해가 뜰 무렵이나
해질 녘이 좋으며
효과가 낮아 해충 방제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여러 재료를
함부로 섞어 사용하면
살충효과가 줄어들고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겠습니다.

보리는 벼 이앙 등
뒷그루 작물재배를 고려하여
수확을 해야 하는데요.
수확 시 손실량, 작업능률,
발아율 등을 감안하면
이삭이 팬 후 40일 이후가
수확적기 입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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