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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코로나19, 사천 여름특수 삼켰다

2020-07-02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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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사천지역 축제들의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 7월과 8월 개최 예정이었던 행사들이 무더기로 취소됐는데, 사천지역 최대 행사인 에어쇼도 아직 개최 여부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여름 더위를 식혀주던
사천지역 대표 공연,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공연이
올해는 열리지 않습니다.

당초 올해는 기존에
토요상설무대에 포함돼 있던
'락 페스티벌'을 분리해
규모를 키우려고 했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전격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8월과 9월 공연은
여지를 남겨뒀지만
상황이 크게 진전되지 않으면
이마저도 개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사천문화재단 관계자 / (음성변조)
-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관람하시는 행사다 보니까 그래서 저희가 지금 (8~9월) 개최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
▶ 인터뷰 : 사천문화재단 관계자 / (음성변조)
- "검토기간이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

수산 분야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제19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취소됐고,
10월 중 열릴 예정이었던
'삼천포항 수산물축제'도
개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C/G]
이어 8월 2일 삼천포
남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2회 삼천포 남일대
전국 청년 트롯가요제'와
8월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15회 사천노을마라톤 대회'도
주최 측이 고심 끝에
행사 취소를 공고했습니다. //

다만 사천지역
최대 행사로 꼽히는
사천에어쇼는
아직 개최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사천시 단독행사가 아닌
경남도와 공군, KAI 등의
공동주최 행사이고
부대행사를 통한
경제적 파급력도 만큼
큰 만큼 쉽게 연기나 취소 여부를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일 열린 4개 공동주최기관
협조회의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 인터뷰 : 김미옥 / 사천시 에어쇼 팀장
- "행사를 7월 말에서 8월 초에는 정상적으로 한다. 안 한다를 지금 4개 공동 주최기간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가
여름철에도 줄어들지 않으면서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지역 문화행사들.

문화와 예술, 공연계를
포함해 여름 반짝
특수를 기대했던
지역소상공인의
타격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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