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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 - 장마철 농작물·농기계 관리

2020-07-02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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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장마철이 되면서 농작물과 농기계가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는데요.
(여) 이번주 생생영농소식에서는 장마철 농작물과 농기계 관리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본격적인 장마에 접어들면서
농작물과 농기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전 배수로 정비와
장마 이후
신속한 습기제거가 필요합니다.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논이나 밭, 과수원 등은
배수로를 정비하고
저 지대나 상습 침수지역은
양수기를 확보해 두도록 합니다.

벼가 물에 잠겼을 땐
벼 잎 끝만이라도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신속하게 물을 빼주고
잎과 줄기에 묻은
흙 앙금이나 오물은
분무기 등을
이용해서 제거합니다.

물이 빠진 후에는
새 물 걸러대기로
뿌리의 활력을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추는 쓰러짐 예방을 위해
지주대를 정비하고
다자란 고추는 따주어
식물체의 무게를 줄여주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관리합니다.

집중호우로 부러진 과수의 가지는
절단면을 깨끗이 잘라낸 후
적용약제를 발라주고
흙이 씻겨나가
뿌리가 노출된 곳은
흙을 덮어주며
수세회복을 위해
제4종 복합비료를 살포합니다.

축사는 전기시설과
축대 등을 점검하여
재해에 대비하고
침수 우려지역은
사전에 가축대피장소를
확보해 두도록 해야겠습니다.

아울러, 농기계는 비를 맞거나
침수되지 않도록 보관하고
침수 피해를 입었다면
습기를 완전히 제거하여
점검을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벼논 중간 물 떼기 시기는
이삭 패기 전 40일부터 30일 사이에,
배수가 좋은 사양토는
5~7일간 논바닥에
가벼운 실금이 갈 정도로 하고,
배수가 잘 안 되는 점질토양에서는
7~10일 정도 비교적 오래두어
금이 크게 가도록 합니다.

참깨는 초기에 발생하는
잘록병(입고병)과
수량에 치명적인 역병,
시들음병, 잎마름병
발생을 막기 위해
예방위주로 적용약제를
10일 간격으로 3~4회 정도
뿌려주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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