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매출 감소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서부경남 주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 현장에선 어떤 이벤트,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지, 반응은 어떤지, 차지훈 기자가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 기자 】

[ S/U ]
"코로나 사태로 위축됐던 전통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전통시장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기 때문인데요. 5만원 이상의 물품을 사면, 5천원짜리 온누리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가 시작된 날.
마스크를 한 채 장을 보고
상품권도 받는 소비자들로 북적입니다.
다양한 이벤트에 지갑을 연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 인터뷰 : 박미영 /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어린이집 원장
- "편리함, 좀 저렴하고 싱싱하고 다양한 물건들을 접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장 한 켠에선 장 바구니를 든 아이들이
줄을 서서 곳곳을 누빕니다.
싱싱한 지역 농수산물들이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합니다.

[ SYN ]
"장어가 있다. 우와..."

아이들은 마음에 드는 물건도 직접 사보고,
전통시장을 체험하며
시장이 전하는 정도 처음 느껴 봅니다.

시장 상인들의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이번 소비촉진 행사가 매출액 상승과 함께
중장기 고객 확보,
2차 소비 또한 꼬리를 물어
다시 시장이 활기를 띄길 기대합니다.

▶ 인터뷰 : 윤장국 / 진주 자유시장 상인회장
- "(이번 행사로) 많은 수익이 창출이 됩니다. 앞으로 더욱 더 어린 세대들한테 힘과 용기를 주면서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 인터뷰 : 윤장국 / 진주 자유시장 상인회장
- "찾아올 수 있게끔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

[ S/U ]
"골목상권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오는 14일까지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가 열리는데, 각 점포마다 어떤 이벤트들이 마련됐는지 직접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축산 유통업체를 찾은
손님들이 평소처럼 주문을 합니다.
고기 4만 원 치를 사려고 하는데
찍힌 금액은 3만원.
덤 증정 이벤트로 할인 덕을 본 겁니다.

[ SYN ]
"항정 2만 원, 삼겹 2만 원 해서 총 4만 원인데 3만 원만 받습니다."

인근 국밥집도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따뜻한 국밥 한 그릇에
할인 혜택까지 든든하게 챙깁니다.

▶ 인터뷰 : 김상문 / 진주시 평거동
- "이 행사를 함으로 인해서 소비자들한테도 좋고 식당 업주한테도 좋고..."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들로 채워질
'골목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엔
진주지역 6개 상권 150여개
소상공인 점포들이 참여했습니다.
상권별로, 점포별로 특색 있는
맞춤형 이벤트들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소비촉진 행사들이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전통시장 상인들, 골목상권 소상공인들,
그리고 소비자들에게도 힘이 되는
지역 사회 동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인터뷰 : 최동진 / 진주시 초전동 A축산유통업체 대표
- "소상공인들이 대개 어렵습니다. 이번 축제(행사)로 인해가지고 좀더 많은 저희 소상공인들에게 좀더 힘이, 보탬을 많이 주셨으면"
▶ 인터뷰 : 최동진 / 진주시 초전동 A축산유통업체 대표
-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을 계기로 해서 1년, 2년 하는게 아니라 앞으로 쭉 같이 하셔 가지고 소상공인들에게 더욱 더"
▶ 인터뷰 : 최동진 / 진주시 초전동 A축산유통업체 대표
- "많은 보탬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SCS 차지훈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