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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 국공립 어린이집에서도 '아동학대' 혐의

2020-08-27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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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던 교사가 원생을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여) 아이가 등원한 23일 동안 cctv로 7건의 학대 정황이 포착됐다고 합니다. 조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진주의 한 어린이집에
4살 딸을 맡긴 학부모 A씨는
지난 4월, 아이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녹취록 싱크>
A씨 : 선생님이 사이코라고 했어 오늘도...
딸 : (선생님이) "너 사이코 아니니” (해서) 난 "사이코 아니에요” 이렇게 하고...

아동학대를 의심한 A씨는
어린이집을 찾아
CCTV를 열람했습니다.

▶ 인터뷰 : A 씨 / 피해 아동 학부모
- "CCTV를 확인했는데 보육교사가 주저앉은 저희 아이의 엉덩이를 발로 차고... 아주 습관적인 행동들이라고 해야겠죠. "

▶ 인터뷰 : A 씨 / 피해 아동 학부모
- "머리를 지나가다가 확 잡아서 누른다든지... "

학대 사실을 확인한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한 뒤,
지난 19일
해당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아이가 등원한 23일 동안
CCTV로 확인된
신체적 정서적
학대 정황은 7건입니다.

피해 아동 학부모는
딸의 행동이
이전과 사뭇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B 씨 / 피해 아동 학부모
- "분리불안 증세 같은 엄마한테 지나치게 집착하는... 그러기 위해 아버지나 할머니한테 공격적인 반응을 한다든지 그런게 생겼고요. "

▶ 인터뷰 : B 씨 / 피해 아동 학부모
- "어두운 것을 원래 싫어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굉장히 두려워하는..."

이곳은 진주시 관할인
국공립 어린이집.

해당 교사는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지난 5월 퇴사했습니다.

어린이집 측에선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단 입장입니다.

진주시는 지난달,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어린이집 두 곳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선
경찰 조사 결과를
전달받은 이후,
행정처분을 결정하겠단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김혜성 / 진주시 아동보육과장
- "검찰에서 통보가 오는 대로 빠른 시일 내 행정처분할 결정입니다. 처분 내용은 통보된 내용에 근거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진주시는 이와 별개로
국공립 어린이집
교직원 채용 시
인적성 검사를 필수 사항으로
추가하기 위해
시의회에 추경 예산을
요구한 상탭니다.

사립 어린이집에 이어
국공립 어린이집에서도
나온 아동학대 혐의.

학대 근절을 위한
보다 강력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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