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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입주하기도 전에.." 아파트 곳곳 '곰팡이'

2020-08-28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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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최근 진주의 한 신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몇몇 세대에서는 벽지를 다시 뜯어내고 있습니다.
(여) 이사도 하기 전에 집안 곳곳에 곰팡이를 발견했기 때문인데, 입주민들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입주가 시작된
진주 혁신도시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하지만 몇몇 집들은
아직 도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있어
새 벽지로 교체하고 있는 겁니다.

입주를 일주일 앞두고
사전 점검을 하러 온 A씨는
곰팡이로 뒤덮인
벽을 발견했습니다.

벽지를 떼어내자
석고보드 위에
벌레들이 기어 다니고 있었고,
A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 인터뷰 : A씨 / 입주예정자(음성변조)
- "밑층 (입주예정자)에게 이야기를 듣고 급하게 왔더니 벽지 사이사이나 팬트리 몰딩 부분에 곰팡이가 다 슬어있더라고요."
▶ 인터뷰 : A씨 / 입주예정자(음성변조)
- "벌레가 왔다 갔다 하고 곰팡이도 많은데... 제가 보드 교체 요청을 했는데 그건 닦으면 될 일이라고..."

역시 입주예정인 몇몇 세대에서도
집안에 곰팡이가 발견돼
이를 공유하는
오픈채팅방까지
개설됐습니다.

시공사 측은
곰팡이가 핀 집의
벽지를 바꾸고,
부분적으로 석고 보드를 교체하는 등
재시공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입주민들은
벽지 교체만 하는 것은
근본 대책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곰팡이가 핀 집이
특정 층에만 집중돼있어
사용했던 자재 자체에
하자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A씨 / 입주예정자(음성변조)
- "자재 자체가 처음부터 문제가 있던 것 같아요. 앞으로 살다가 (곰팡이가) 피면 평생 A/S해준다는 식으로 나와요. "
▶ 인터뷰 : A씨 / 입주예정자(음성변조)
- "그럼 1년마다 또 하고, 또 하고 해야 하냐니까 해준대요. 제가 그걸 알고 들어와서 살 수는 없는 거잖아요. "

입주민들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공사 측은
긴 장마 기간 동안
환기가 이뤄지지 못해 생긴
곰팡이라며 일축했습니다.

[INT] B건설사 소장
최근에 긴 장마로 인해 일부 세대가 곰팡이가 미비하게 발생이 됐는데... 곰팡이가 석고 보드까지 먹지 않은 번지지 않은 그런 부분까지는 교체할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입주하기도 전에
새집 곳곳
피어있는 곰팡이.

재도배로
그 흔적은 없애고 있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입주민들은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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