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개통 10년 맞은 남해 바래길, 정비 나선다
(남) 남해 바래길을 아십니까 제주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처럼. 남해군을 걸으며 자연과 풍경을 느껴볼 수 있는 길인데요.
(여) 남해군이 개통 10년을 맞아 대대적인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걷는 길이 될 수 있을까요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길게 뻗은 나무 사이로
붉은빛 꽃무릇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그 옆으론
호수처럼 잔잔한
앵강만이
한폭의 그림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남해 바래길 중 하나인
앵강다숲길의 풍경입니다.
▶ 인터뷰 : 정춘엽 / 남해군 서면
- "요즘엔 다 바래길을 해놔서 아주 경치가 좋습니다. 바래길이... 다른 데 보다도 바래길이 아주 좋아요."
지난 2010년
정부로부터
문화생태 탐방로로 지정된
남해 바래길.
s/u
"이처럼 남해 바래길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쉽게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2년 전엔
경남에서 가장 걷고 싶은
길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지정 10년 만에
대대적인 변신을 예고했습니다."
먼저,
치자와 조개를 형상화한
바래길 로고를 만들고,
상징하는 색상도
선택했습니다.
또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바래길을 찾는 탐방객 수를
확인하고,
스마트폰 앱도 만들었습니다.
바래길 노선도
새롭게 재정비했습니다.
남해대교와
보리암, 독일마을,
다랭이마을 등
남해의 주요 관광지는 물론
남해읍 지역까지 추가했습니다.
기존 10개 코스
128.5km에서
19개 코스
231km까지
구간을 확대한 겁니다.
이젠 바래길만 걸으면
남해를 한바퀴
다 돌수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윤문기 / 남해군 문화관광과 바래길팀장
- "느리게 걸어야지만 보이는 게 굉장히 많거든요. 남해군 전체를 순환하는 중장거리 탐방로로 변신했으니까"
▶ 인터뷰 : 윤문기 / 남해군 문화관광과 바래길팀장
- "바래길을 걸으면 남해군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들을 제대로 진수를 맛볼 수 있지 않을까..."
막바지 정비를 마치고
오는 11월쯤
시범 개통할 예정인
남해 바래길.
지리산 둘레길과
제주 올래길처럼
국내를 대표하는
탐방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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