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통합대 명칭은 '경상국립대'..세부협약 체결
(남)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통합을 위한 행정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교육부가 보완해달라고 요청했던 통합세부실행계획서 내용을 구체화하고 협약을 체결했는데요.
(여) 교명은 경상국립대로 정하고, 역사와 본부 , 통합 방식 등에 대해서도 합의를 마쳤습니다. 보도에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통합 대학의 교명과
통합방식 등을 구체화한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두 대학은 이를 합의하는
통합 세부협약서를
체결했습니다.
(cg) 교명은 ‘경상국립대학교’로
통합방식은 경상대가 통합하는 대학,
경남과기대가 통합되는 대학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또 통합대학의 역사는
경남과기대를 따르고,
본부는 경남과기대
칠암캠퍼스에 둔다는 내용 등
9가지 사안에 대해 합의를 마쳤습니다. //
이로써 두 대학이 거쳐야 할
행정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남은 건
교육부와의 합의인데,
최우선 과제는 ‘교명’ 승인 여부입니다.
‘경상국립대’의 경우
지난 6월,
국립대학 통폐합 심사위원회로부터
적합하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두 대학은
교육부와 계속 협의를 해왔고,
현재는 써도 된다는 확답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남경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 "경북도립대학도 있고, 중부도립대학도 있고, 도립이 설립 주체잖아요. (원래는 교명에) 설립 주체를 못 쓰잖아요. (교육부에) 이렇게"
▶ 인터뷰 : 김남경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 "를 해서 국립이 설립 주체지만 쓰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최초의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경상국립대학교'입니다."
통합하는 대학과
되는 대학이 나눠지면서,
논란이 됐던 총장 선출 문제.
여기에 대해서도
통합하는 대학인 경상대 총장이
일단 통합대 총장이 되지만,
아직 임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권순기 / 경상대학교 총장
- "통합하는 대학의 총장이 (통합대학) 총장을 하고, 통합되는 대학이 부총장을 한다고 통합고시 기준에 이렇게 돼있습니다."
▶ 인터뷰 : 권순기 / 경상대학교 총장
- "통합을 한다고 해서 통합하는 대학 총장이 무조건 4년을 해야한다 이런 건 없습니다."
통합 세부협약 체결을
전해들은 학생들은
구성원의 의견에
더욱더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김두희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3학년
- "아무래도 이때까지 협약했던 내용이 잘 지켜지지 못하니까 거기에 불안감이 있지 않을까... 졸업장 관련 문제나"
▶ 인터뷰 : 김두희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3학년
- "유사중복학과 통합 관련 문제나 학생들이 많이 불리해지지 않게 잘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 황수진 / 경상대학교 3학년
- "재학중인 학교에서 재학생들은 졸업할 수 있게끔 요청이 되고 있지만... 아직 조금 (의견 수렴이) 덜한 걸로 알고"
▶ 인터뷰 : 황수진 / 경상대학교 3학년
- "있어서 학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
두 대학은 22일,
교육부에 통합 세부협약서와
합의서를 제출했고,
앞으로 교육부의
통합심사 승인 결과에 따라
세부실행계획서 수정·보완을
거칠 예정입니다.
또 내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위해
‘전담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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