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신입사원 교육도 비대면" 코로나 대응 '눈길'
(남)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삶의 모습이 참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곳곳에 비대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데요.
(여) 최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한 남동발전을 기자가 찾았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수강생이 없는 텅 빈 교육실.
강사는 모니터를 보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면을 가득 채운 학생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강사의 말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입니다.
▶ 인터뷰 : 조원제 / 한국남동발전 산업안전부 차장
- "오늘의 제 강의 목표는 그것입니다. 안전이라는 건 이런 것이 있고, 이렇게 해야만 나뿐만 아니라 협력회사,"
▶ 인터뷰 : 조원제 / 한국남동발전 산업안전부 차장
- "협력기업이라고 부릅니다. 협력기업의 안전도 우리가 책임을 져서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
강사는 한국남동발전 직원이고
수강생은 지난 9일 입사한
신입사원들입니다.
당초 신입사원들은
56시간에 걸쳐
기관의 기본적인 사안들과 회계,
윤리, 인권, 신사업, 안전 등
직무기초과정 교육을 들어야 합니다.
원래대로라면
대면으로 진행돼야 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처음으로
집에서 온라인 강의를 듣게 된 겁니다.
올해 대졸수준
신입사원 수는 모두 156명.
집합교육을 하기엔 인원이 너무 많고
그렇다고 분반을 하기엔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다 보니
이번에 온라인으로 대체됐습니다.
▶ 인터뷰 : 서재훈 / 한국남동발전 인재경영부 차장
- "(집합교육은) 강사의 시간 스케줄이라든가 교육의 효과성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어려움이 있었고"
▶ 인터뷰 : 서재훈 / 한국남동발전 인재경영부 차장
- "전문교육기관이 아닌 곳에서는 아무리 반별로 공간 구분을 한다고 할지라도 결국에는 150여 명의 사람들이"
▶ 인터뷰 : 서재훈 / 한국남동발전 인재경영부 차장
- "뭉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위험성들을 고려를..."
100명 넘는 인원을 대상으로
쌍방향 수업이 진행하는 건
비교적 드문 일입니다.
소통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인데
실제 수강생들이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의 내 채팅과 음성마이크 활용,
SNS오픈채팅방 등
소통방식을 확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수진 / 한국남동발전 신입사원
- "채팅이나 마이크 통해서 교육하시는 차장님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하면서 소통할 수 있었고 항상 화상으로 반갑게"
▶ 인터뷰 : 정수진 / 한국남동발전 신입사원
- "인사해주셔서 그런 점에서 녹화돼 있는 온라인 강의 듣는 거랑 많이 차이가 나는구나... 그런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동발전은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확대 운영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교육 평가는 물론,
협력업체와 기존 직원 교육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비대면 시스템을 활용해
수출상담회와 재택근무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좀처럼 꺾이지 않는
코로나19의 위협.
공공기관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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