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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국제기도원 집단발생..새 뇌관 터졌다

2021-01-11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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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국제기도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어제까지 파악된 확진자만 30명이 넘었는데요.
(여) 타 지역 확진자들의 방문이 확인됐고, 확진자들의 연령대는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진주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상봉동에 위치한
국제기도원
종사자와 참석자들입니다.

기도원에서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대면 기도회가 열렸고,
전국 곳곳의 신도들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
"진주시 확인 결과
해당 시설은
무허가 종교 시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는
11일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시설에 있던 사람들은
방역당국의 도움으로
곧장 다른 지역으로
이송됐습니다.

▶ 인터뷰 : 진주시보건소 관계자
- "음성으로 나온 분이 있어서 부산에 자가격리지로 이송하려고... "

방역당국은
집단발생 원인이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와 부산 확진자가
지난 3일부터
기도원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11일 17시까지 확인된
기도원 확진자만
진주에서 29명.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감염됐습니다.

또 기존 확진자였던
진주 269번과 279번이
해당 기도원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고,
부산과 남양주 확진자까지 더하면
모두 34명이
기도원 관련 확진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기존 확진자 5명을 포함해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총 34명입니다. 명단 확인과정에서 도내 기존 확진자 2명도"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1월 3일 해당 기도원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참석자 명단에
포함된 사람은
180여 명,

하지만 명단 곳곳에
허점이 있어
정확한 숫자는
파악하기 힘듭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시설 방문을 부인하거나 연락두절, 휴대폰 전원 차단 등 검사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아 "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검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

전국적 상황과 달리
폭발적인 증가세인
진주 코로나19.

이통장단과 골프모임,
기도원 집단감염까지
이어지는 악재에
방역당국이 초비상 상태입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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