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주서 기도원 관련 집단감염..'2.5단계' 격상
(남) 기도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결국 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입니다.
(여)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에 집합이 금지되는 등 한층 강력한 거리두기입니다. 남경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평균 7.5명의 확진자가
나온 진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고심해왔는데
11일 기도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결국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진주에선 12일 자정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됩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종교시설 관련) 조치가 완료될 때가지 시민 여러분들의 접촉 가능성을 대폭 줄이기 위한 조치로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2.5단계로 격상하게 됨을 깊이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스탠드업]
기존 거리두기 2단계와
0.5단계 차이지만
지역민들의 일상에 미치는
방역의 강도엔
큰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CG]
먼저 방문판매업과
다단계판매업 등이 이뤄지는
직접 판매 홍보관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9시 이후 영업중단에서
집합금지로 바뀝니다.
식당과 카페는
2단계와 동일하지만
마트와 백화점,
영화관과 피시방, 미용실, 학원 등
일상에서 이용하는
다양한 시설의 영업이
밤 9시까지로 제한됩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등
모임행사 인원도
100명 미만에서
50명 미만으로 줄어듭니다.//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약 7주간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해 온 진주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누적돼온
자영업자들은
또 한 번의 격상 소식에
허탈한 심정입니다.
▶ 인터뷰 : 김성규 / 진주 A피트니스센터 운영
- "영업 금지가 돼 버리면 월급부터가 상관관계가 많고요. 월급이 내려가버리면, 만약에 돈을 어느정도 모아놨다면"
▶ 인터뷰 : 김성규 / 진주 A피트니스센터 운영
- "힘들지 않겠지만 만약 돈이 없는 상태에서 월급이 깎이고 생활비가 없으면 어떻게 생활해야 되나..."
▶ 인터뷰 : 김영태 / 진주 B코인노래방 운영
- "암담한 심정이죠. 지금 마이너스가 나고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대출 받은 걸로 메꾸고 있고 저희가 9시까지 영업인데"
▶ 인터뷰 : 김영태 / 진주 B코인노래방 운영
- "9시 이후로는 퀵배달을 조금 하고 있거든요. "
장기간 이어진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들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노건희·정미진 / 진주시 가좌동
- "소상공인들이나 자영업 하시는 분들에겐 굉장히 안 좋은 소식이지만 사회가 전체적으로 봤을 땐 어느 정도 유지가 되고 또 모두가 "
▶ 인터뷰 : 노건희·정미진 / 진주시 가좌동
- "함께 노력을 해서 빨리 이 시국을 끝내야 하지 않을까... "
▶ 인터뷰 : 문유솜 / 진주시 가좌동
- "그렇게 하는 게 맞는 것 같고 그리고 시민들도 다 같이 먹고 싶은 것 참고, 놀고 싶은 것 참고 하면서 집에서 거리두기"
▶ 인터뷰 : 문유솜 / 진주시 가좌동
- "하면서 빨리 코로나 끝나길 기다리는 게 맞지 않나... "
집단감염 발생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을 발표한 진주시.
자영업자들과 시민들은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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