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진주서 기도원 관련 집단감염..'2.5단계' 격상

2021-01-11

남경민 기자(south)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기도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결국 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입니다.
(여)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에 집합이 금지되는 등 한층 강력한 거리두기입니다. 남경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평균 7.5명의 확진자가
나온 진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고심해왔는데
11일 기도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결국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진주에선 12일 자정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됩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종교시설 관련) 조치가 완료될 때가지 시민 여러분들의 접촉 가능성을 대폭 줄이기 위한 조치로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2.5단계로 격상하게 됨을 깊이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스탠드업]
기존 거리두기 2단계와
0.5단계 차이지만
지역민들의 일상에 미치는
방역의 강도엔
큰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CG]
먼저 방문판매업과
다단계판매업 등이 이뤄지는
직접 판매 홍보관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9시 이후 영업중단에서
집합금지로 바뀝니다.

식당과 카페는
2단계와 동일하지만
마트와 백화점,
영화관과 피시방, 미용실, 학원 등
일상에서 이용하는
다양한 시설의 영업이
밤 9시까지로 제한됩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등
모임행사 인원도
100명 미만에서
50명 미만으로 줄어듭니다.//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약 7주간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해 온 진주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누적돼온
자영업자들은
또 한 번의 격상 소식에
허탈한 심정입니다.

▶ 인터뷰 : 김성규 / 진주 A피트니스센터 운영
- "영업 금지가 돼 버리면 월급부터가 상관관계가 많고요. 월급이 내려가버리면, 만약에 돈을 어느정도 모아놨다면"
▶ 인터뷰 : 김성규 / 진주 A피트니스센터 운영
- "힘들지 않겠지만 만약 돈이 없는 상태에서 월급이 깎이고 생활비가 없으면 어떻게 생활해야 되나..."

▶ 인터뷰 : 김영태 / 진주 B코인노래방 운영
- "암담한 심정이죠. 지금 마이너스가 나고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대출 받은 걸로 메꾸고 있고 저희가 9시까지 영업인데"
▶ 인터뷰 : 김영태 / 진주 B코인노래방 운영
- "9시 이후로는 퀵배달을 조금 하고 있거든요. "

장기간 이어진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들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노건희·정미진 / 진주시 가좌동
- "소상공인들이나 자영업 하시는 분들에겐 굉장히 안 좋은 소식이지만 사회가 전체적으로 봤을 땐 어느 정도 유지가 되고 또 모두가 "
▶ 인터뷰 : 노건희·정미진 / 진주시 가좌동
- "함께 노력을 해서 빨리 이 시국을 끝내야 하지 않을까... "

▶ 인터뷰 : 문유솜 / 진주시 가좌동
- "그렇게 하는 게 맞는 것 같고 그리고 시민들도 다 같이 먹고 싶은 것 참고, 놀고 싶은 것 참고 하면서 집에서 거리두기"
▶ 인터뷰 : 문유솜 / 진주시 가좌동
- "하면서 빨리 코로나 끝나길 기다리는 게 맞지 않나... "

집단감염 발생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을 발표한 진주시.

자영업자들과 시민들은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scs남경민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