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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국제기도원 확진자 속출..명단 확보가 관건

2021-01-12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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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1일 29명에 이어 12일에 또다시 15명이 추가됐는데요.
(여) 진주시는 기도원 방문자의 명단 확보와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11일 밤부터 12일 오후까지
하루 동안 진주에서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7명입니다.

(CG) 진주 314번은
앞서 확진된 실내골프연습장 관련
사천 74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330번은 현재 동선 조사 중입니다.

(CG) 315번부터 329번까지 15명은
진주국제기도원 관련으로,
이중 14명은 기도원 방문자며,
나머지 한 명은 방문자인
315번의 배우자입니다.

12일 오후 5시 기준
15명이 추가됨에 따라
진주 내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습니다.
더 문제는 당장
추가 확산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것.

(CG) 현재 파악된 315번부터
319번 확진자들의 동선에는
동네 병의원과 약국, 식당
사우나, 마트 등 20여 곳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긴급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나 동선노출자는 18명 정도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320번부터 329번까지
확진자들의 동선 조사도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우리 시는 기도원 발 집단감염 사태를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3개반 15명으로 특별대책반을 편성해 강력 대처하고 있습니다."

기도원 방문자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점도 불안요소입니다.
시에서 파악한
기도원 방문자는 모두 180명.
이 가운데 이중 등록된 52명과
타지역 방문자 56명을 제외하면
진주 내 방문자는 72명입니다.

앞으로 검사를 받아야 할 방문자만
20명 이상인데
특히 부재 중인 사람이 2명,
전화번호가 결번인 사람도
6명이나 됩니다.

시는 일단 부재 중인 2명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안내하는 문자를 보냈고
결번인 6명에 대해서는
최근 방문자 명단과
기도원 숙박자 명부 등을 대조해
추적에 나섰습니다.
또 경찰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주경찰서와 협조해 후원계좌 추적을 통한"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명단 확보를 위해 금융조회를 요청했으며 소재지 파악을 위한 GPS 위치 확인을 의뢰했습니다."

진주시는 20명을 초과해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국제기도원 대표자를
감염병 관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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