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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남해까지 번진 진주국제기도원 확진 파장

2021-01-12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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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은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잠잠하던 남해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여) 그런데 이 확진자 또한 남해의 종교시설의 대면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해군은 동선 조사와 접촉자 검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그동안
다른 지역 거주자거나
해외입국자만 있었을 뿐
지역 감염 사례는
없었던 남해군.

12일 확진자 2명이 나왔는데,
모두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입니다.

[CG]
"남해 4번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7일 오전
국제기도원에서
3시간 정도 머물렀습니다.

남해 5번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3일부터 6일까지
기도원에서 생활했습니다."

이들은 전날
진주에서 대규모 감염이 나온 뒤
검사를 받았고,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 "모두 진주 국제기도원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2명 모두 11일 월요일 오후 7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고..."

문제는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이
남해의 한 종교시설에
머물렀단 사실입니다.

해당 시설에서는
지난 10일,
확진자를 포함해
20여 명이 모여
대면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전날 진주에서 발생한
집단발생으로
남해군 공무원이
관내 종교시설 점검 차
이곳에 들렀는데,
확진자와 마주쳐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확진자들의 동선 가운데는
유명 식당과
버스터미널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남해읍의 한 목욕탕이
동선으로 공개되면서
불안감은 더 큰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 "10일 일요일 오전 4시 30분부터 12시까지 청수탕을 방문한 군민께서는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국제기도원과 관련해
가족과 접촉자 등
100건 넘는 검사를
진행한 남해군.

사실상 처음 겪는
코로나19 지역 감염에
남해군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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