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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항공부품업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어떻게

2021-01-20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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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보잉사의 '737 맥스' 생산 중단으로 인한 물량 감소에 더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한파가 사천지역 항공부품제조업체들에 불어 닥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여) 직수출 업체의 경우 80% 이상 매출이 감소한 곳도 있는데, 정부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사천시가 다시 한 번 대정부 건의문을 발송했습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올해 3월 안에
기존 8개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연장 지원을 검토하는
정부의 고용정책심의회가 열립니다.

▶ 인터뷰 : 김용범 / 기획재정부 제1차관
- "고용유지지원금 등 일자리 관련 지원이, 고용여건이 악화된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예산 5.1조 원을"
▶ 인터뷰 : 김용범 / 기획재정부 제1차관
- "1/4분기에 조기 집행하고 오는 3월에 종료되는 8개 특별고용지원업종의 지정기간 연장도 검토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유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사천지역에서는
이 심의회에서 사천지역
항공부품제조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추가가
논의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난해 5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천시가
정부 부처에
항공부품제조업체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건의문을
재차 발송했습니다.

▶ 인터뷰 : 조현숙 / 사천시 우주항공과장
- "(지난해) 신청을 했는데 아직 심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그리고 지난해 보다 올해가 제일 힘들 것으로 예상돼"
▶ 인터뷰 : 조현숙 / 사천시 우주항공과장
- "올해 3월에는 꼭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건의서를 제출했습니다."

건의문은
직수출 업체를 포함해
KAI 1, 2차 협력업체까지
사천지역 70여개 기업,
만 명이 넘는 근로자들의
생계 위기 상황을 짚었습니다.

또 노동집약적
고부가가치산업인
항공부품제조업의 위기를
방치할 경우 생길 수 있는
회복하기 힘든 국가적
손실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현숙 / 사천시 우주항공과장
- "항공부품업체가 정말 피해가 많았습니다. 또 수주가 너무 갑자기 급감해서 현재 정말 어려운"
▶ 인터뷰 : 조현숙 / 사천시 우주항공과장
- "상태에 있고 특별히 피해가 많은 경우는 직수출업체는 최대 80% 정도의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한편
사천시의회와
경남도의회 등 지역 정치권에서도
사천 항공부품제조업 지원을
위한 건의문을 속속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미 직원 수십명에게
희망퇴직을 받는 회사도
나타났고 직원 90% 이상에게
권고사직을 받은
업체도 생기는 등
대규모 실직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어 지역사회
여러 단체가 다급한 목소리를
더하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박정열/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 "경남 항공제조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과 국산 수리온 헬기 구매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이"
▶ 인터뷰 : 박정열/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 "오늘 (20일) 통과됐고요. 내일 (21일) 본회의장을 통과합니다. 올해 다시 추가 지정을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가
휩쓴 지난 1년.

수출 판로가
꽁꽁 얼어붙은
사천지역
항공부품제조업체들의
숨통을 틔어 줄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이
올해는 가능할 지
업계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정부 심의로 쏠리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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