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산청 확진자 추가..진주 목욕탕 방문자 다수 조사
(남) 산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방역당국이 감염경로와 동선 조사에 나섰습니다.
(여) 진주에서는 지난 3일 발생한 확진자의 단골 목욕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동시간대 방문한 사람이 130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4일, 산청에서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6일
해외입국자인 30번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엿새 만입니다.
방역당국은
산청 31번의 감염경로와 동선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날 진주에서 발생한
402번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노출자도 더해졌는데,
그 수가 많아
추가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CG) 진주 402번은
최초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인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아침 목욕탕을 방문했습니다.
진주시가
출입자명부와 CCTV를
확인한 결과,
동시간대 목욕탕을 방문한 사람만
모두 130명이고,
그 중 80여 명이
현재 검사 중이거나
검사 예정입니다. //
목욕탕의 경우
밀폐된 공간인데다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워
집단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진주시는 해당 확진자와 관련해
누락된 동선노출자는 없는지,
계속 파악하고 있습니다.
[INT-전화] 황혜경 / 진주시 보건소장
37명은 검사 진행 중에 있고, 47명은 검사 예정 중입니다. 나머지 46명에 대해서는 CCTV 및 출입자명부를 통해서 신원을 확인 중에 있습니다.
경남 전체에서도
창원과 김해에서
전날에 이어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창원의 한 유흥업소에서는
지난 1일부터
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전자출입명부 미사용,
밤 10시 이후 영업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해당 업소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와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경남의 백신 접종 대상자
2만 7천 371명 중
70%에 해당하는
만 9천 376명이
접종을 마친 상탭니다.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앞으로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이 완료되는 그 때가 오면, 우리의 방역대책도 여러 가지 선택지를 갖게 되겠지만, "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현재로서는 어쨌든 변수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위생 철저 등 방역수칙을 항상 기억하고... "
지역 내에서
이어지고 있는
산발적 감염.
곳곳에 아직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개인 방역 수칙 준수가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습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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