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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국제기도원 압수수색..12월 검사대상 파악될까

2021-01-14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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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주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기도원 검사 대상자를 12월까지로 확대한 상태인데요.
(여) 명단이 확보되긴 했지만 보다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이 국제기도원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출입이 금지된
진주국제기도원에
방호복을 껴입은 사람들이
진입합니다.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과
진주시 공무원들입니다.

이들이 먼저 찾은 곳은 예배당.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드나들던 곳으로
사실상 명부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큰 곳입니다.

이미 대다수의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아
건물 전체가 비어 있는 상태.

경찰들은 사무실에 들어가
서류를 확인하고
일부 문서를 확보했습니다.

[SYN]▶ 인터뷰 :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
- "일단 2020년 12월 이전 것을... 날짜를, 그 날짜 것만 압수를 해라."

이후 신도들이 묵었던 숙소와
기도실 등을 둘러본 경찰.
하지만 생활도구를 제외하면
특별한 것이 발견되지 않았고
발길을 원장실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원장을 비롯해
관리자들까지 모두
확진판정을 받은 데다
문이 굳게 잠겨 있어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열쇠공을 불러봤지만
이미 기피시설이 된 국제기도원에
들어오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결국 원장실 압수수색은
다음으로 미뤄졌고
이후 식당과 기타 시설들에 대한
확인 작업이 펼쳐졌습니다.

경찰이 이처럼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건
국제기도원 신도와
출입자 명부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기도원 내 확진률이 워낙 높아
방역당국이 검사대상을
기존 1월 방문자에서
12월 방문자로 확대한 상황.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방역 강화 차원에서 검사 대상자 범위를 최대한 넓혀 1월 3일부터 1월 8일 기간 전후와"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12월 방문자까지 확대해 검사를 실시하기로 하였고... "

하지만 명부에 기재되지 않은
확진자가 나오는가 하면
명부에 적힌 사람 중에서도
미방문을 주장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지 않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때문에 보다 정확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기도원을 찾은 겁니다.

압수수색은 1시간 정도 이어졌으며
경찰은 해당 내용을 분석해
방역당국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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