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내릴까 유지할까" 진주 2단계 조정 놓고 '고심'
(남) 정부가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를 3주간 1.5단계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적인 대유행 조짐에 방파제를 더욱 견고히 쌓겠다는 입장인데요.
(여) 서부경남에서는 유일하게 2단계인 진주의 거리두기 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 기자 】
(CG)
지난해 11월 26일부터
80일 넘게
거리두기 2단계 이상을 유지했던 진주시.
지난 2월 15일부터는
1.5단계로 하향됐지만
목욕탕 관련 확산으로
한 달도 안 돼
다시 2단계로 올렸습니다.
같은 기간
서부경남 다른 시군들은
1.5단계를 유지했습니다.
이번주 일요일
거리두기 2단계가 끝난 후
이를 유지할지
아니면 하향 조정할지를 놓고
진주시도 고심 중입니다.
일단 진주시는
앞선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이
어느 정도 통제 범위에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혜경 / 진주시보건소장
- "집단감염은 보통 마지막 확진자가 나온지 2주는 돼야 유행이 종료된다고 판단하거든요."
▶ 인터뷰 : 황혜경 / 진주시보건소장
- "목욕탕 관련된 것은 이제 관리 안에 있기 때문에 특별히 그걸 더 둘 필요는 없다..."
경남도도
대규모 확산 고리는
끊어졌다는 판단 하에
1.5단계 하향을 검토 중입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지난 8일)
- "조금 안정이 된다면 연장을 하지 않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다만 전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변수입니다.
6~700명대 확산에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는데,
방역당국은 지역별 2단계 상향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현재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합니다. 5인 이상의 사적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합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다만, 지자체별로 지역별 상황에 따라 단계 격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고..."
경남에서 가장 긴 기간 동안
2단계 이상 조치가 내려졌던 진주시.
경남도와 진주시는 논의를 거쳐
이번 주말 조정된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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